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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1. 버섯을 물에 불려 먹기 좋게 썬다. 2. 양파와 함께 볶는다. 소금을 뿌린다. 3. 마지막에 부추를 썰어 넣는다.
1. 새우를 다진다. 2. 계란, 양파, 당근, 마늘, 버섯을 다져 섞는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얇게 부친다.
1. 부추를 씻어 자른다. 2. 밀가루, 계란, 물, 소금, 부추를 섞는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친다.
1. 오이를 썰어 소금에 절인다. 2. 꼭 짜서 고춧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 부추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백일동안 그림일기 - 열여덟번째 전 지구적인 관점에서 보았을때 현명하게 소비하고, 쓸데없이 버려지는 것들을 줄이는 것이 지구를 더 건강하게 오랜기간동안 지혜롭게 사용하는게 아닐까.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걸어오다보면 큰 아파트 단지 하나를 지난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지라 지나다니다보면 가끔씩 쓸만한 물건들이 버려져 있곤한다. 궁상맞아보이지만 전 지구적인 관점에서 보았을때 현명하게 소비하고, 쓸데없이 버려지는 것들을 줄이는 것이 지구를 더 건강하게 오랜기간동안 지혜롭게 사용하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며 뽀로로 소파를 주워왔다. 깨끗하게 닦아주니 생각보다 쓸만하다. 내가 봤을땐 주하도 신난것같다. 1의 망설임도 없이 탑승완료. 본격적으로 닦아볼까. ㅎㅎㅎ 이렇게 뽀로로의 길로 입문시키는건가..
백일동안 그림일기 - 열일곱번째 날이 건조해서일까 일교차가 심해서 일까. 아침에 일어나면 주하는 꽉꽉 막힌 코로 매우 힘겨워한다. 코로 숨쉬기가 어려우니 콧소리가 심하게 나거나 입으로 헐떡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매우 딱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따신 물에 목욕한번 하고나면 코가 뻥 뚫리면서 내마음도 뚫린다. 감기는 아닌것 같은데,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고민다. 듣기론 "피지오머, 코뻥" 등의 해결책이 있다고 하는데 좀 더 알아봐야겠다.
백일동안 그림일기 - 열여섯번째 "딸과 함께 돌아보는 하루, '그날은 무슨일이 있었나.' '오늘은 어떤 특별한 일을 기록해볼까.' 아무리 생각해도 꽤나 괜찮은 시간이라 할 수 있겠다." 일기쓰는 방식을 바꿔보았다. 전에는 휴대폰 어플 메디방으로 그림일기를 썼었는데, 최근부터 직접 연필로 펜으로 그리고 색연필로 채색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주었다. 주하 앞에서는 휴대폰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기에 일기를 쓸시간은 주하의 취침시간밖에 없고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일기를 쓰자니 매일 잠시간이 부족하고 밀리는 경우도 늘어나고해서... 깨어있는동안 같이 일기쓰는 방법을 생각하던 중에 작년에 만들어놓은 일기메모지가 생각나서 꺼내보았다. 거기에 끄적끄적 딸도 뭔가 끄적이는 아빠가 신기한지 옆에와서 함께한다. 그날은 무슨..
백일동안 그림일기 - 열다섯번째 "아이는 마을이 키워준다는 말이 있다던데 ~ 우리 아이를 키워줄 이 마을이 기대된다." 딸이 걸어다니기 시작하면서 같이 산책하러 다니는 재미가 있다. 잡아주지 않아도 자신이 가고싶어하는 곳으로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우리가 이사온 동네에는 우리집과 같은 땅콩주택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집이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다. 주하는 산책하다가 종종 이웃집을 자기집 드나들듯이 침입하고는 한다. 처음에는 그 집 주인 어머니도 우리도 적잖이 당황했지만 이젠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신다. 나도 아직은 창피하지만 좀 더 시간이 흐르면 동네분들과 점점 스스럼 없이 지낼수 있지않을까. 어쩌면 딸의 침투 덕분에 우리 이분들과 한층더 가까워질수 있게 되진 않을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