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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백일동안 그림일기 - 열여섯번째 "딸과 함께 돌아보는 하루, '그날은 무슨일이 있었나.' '오늘은 어떤 특별한 일을 기록해볼까.' 아무리 생각해도 꽤나 괜찮은 시간이라 할 수 있겠다." 일기쓰는 방식을 바꿔보았다. 전에는 휴대폰 어플 메디방으로 그림일기를 썼었는데, 최근부터 직접 연필로 펜으로 그리고 색연필로 채색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주었다. 주하 앞에서는 휴대폰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기에 일기를 쓸시간은 주하의 취침시간밖에 없고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일기를 쓰자니 매일 잠시간이 부족하고 밀리는 경우도 늘어나고해서... 깨어있는동안 같이 일기쓰는 방법을 생각하던 중에 작년에 만들어놓은 일기메모지가 생각나서 꺼내보았다. 거기에 끄적끄적 딸도 뭔가 끄적이는 아빠가 신기한지 옆에와서 함께한다. 그날은 무슨..
여기 정원이 있는 집으로 이사오고 우리는 자연과 많이 가까워졌다. 정원에 생선가시를 내놓으면 길냥이가 방문해서 식사하고 가시고 냥이가 남긴 생선은 까치가 와서 마무리해주신다. 아침엔 새소리에 잠을깨고 저녁무렵엔 앞동네에서 짖어대는 개소리마저 정겹다. 그러던 중 오늘 아내는 새로운 동물을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그건 바로 꿩이다. 퇴근하고 돌아오니 오늘 마당에 꿩이 날아왔다고 한다. 꿩을 한번도 제대로 본적은 없지만 분명 보는순간 꿩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ㅎㅎ 그래서 나는 사진도 찍었느냐 물어보았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사진은 못찍었다 한다..ㅠ 역시 증거라는게 중요한데 아쉬웠다. 그래도 나는 두눈이 똥그레진 아내의 눈을 보니 진짜 꿩이 있었고 또 다시 한번 찾아와 줄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꿩아~ 또 놀..
비록 미세먼지가 봄날의 감성을 빼앗아간지 꽤나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봄! 하면 꽃! 아닐까요 ^^ 당신은 봄! 하면 어떤 꽃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산수유, 동백, 벚꽃, 개나리, 목련, 매화 등등 다양할텐데요~ 저는 목련과 개나리 꽃을 한번 그려봤습니다. 벚꽃은 라인카메라에 기본으로 있는 스티커를 가져다 붙였습니다 ㅎㅎ 역시 제가 그린거보다는 퀄리티가 훨씬 좋네요 ㅋㅋ 인스타에 제 그림을 올리다보면 가끔 영어로 번역해서 같이 올려야할것만 같은 압박을 느끼는데요 ㅎ 그래서 목련이 영어로, 개나리가 영어로, 벚꽃이 영어로 어떻게 되는지 철자는 어떻게 되는지 찾아봤습니다. 벛꽃을 영어로 많이 들어봤는데 목련이나 개나리는 조금 생소하더군요. 목련은 영어로 magnolia 개나리는 영어로 forsythi..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중에 한명입니다. 유병재. 한번도 만난적 없지만 같은 88년생이라 괜히 오래된 친구같고, 그런 분이십니다 ㅎㅎ 그런데 요번에 유병재 그리기 대회를 한다고하여 저도 펜을 들어봤습니다. 볼에 있는 알이 포인트인데 포인트를 잘 살리지 못한거 같아 아쉽습니다 ㅠㅠ 자세한 이벤트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세요~ㅎㅎ! 유병재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가능이고, 4월 3일까지입니다 ♥♥ ㅎㅎㅎ 유병재 굿즈도 참좋아보이던데 ㅎㅎ 인스타에서 "유병재그리기" 검색해보시면 재밌는 그림 많이 나옵니다~ㅎㅎ 재밌어서 몇개 그림 스크랩해봤는데요~ 문제시 댓글남겨주시면 바로 조치할게요 !! 감사합니다!!
아침일찍 출근하여 야근도 잦다보니 새벽이든 저녁이든 규칙적으로 시간을 내서 무언가 하기가 매우 어렵다. 부지런한 어느 다른 누군가도 시간이 많아서 꾸준한 삶을 사는거겠냐 만은.. ㅎㅎㅎ~ 요즘 내 삶에서 유난히 시간이 부족함을 느낀다. 그래서 내가 그나마 가질수 있는 개인시간인 출퇴근길 셔틀버스에서의 시간. 그 시간을 활용하고있다. 물론, 주로 그림그리는 시간들로..ㅎㅎ 요렇게 말이다. 부족한 잠을 해결하는데 이시간을 활용하는게 훨씬 좋을지도 모르겠는데 ㅎㅎㅎ 출근, 퇴근길에는 항상 이렇게 집중의 입을하고 그림을 그리거나 포스팅을 올리고있다. ㅎㅎㅎ 처가에서 회사까지 40분. 타임어택을 받으며 글을 쓰다보면 어느새 내릴때되면 오늘의 포스팅 하나가 완성되어있다. ㅎㅎ 지금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한컷그림만..
지지난 주말이었나. 셋째누나의 출산을 축하하기위해 안양 누나집을 방문했다. 첫째, 둘째, 셋째누나의 조카들이 어느덧 훌쩍커서 셋이 아장아장 잘도논다. 셋째는 아직 첫돌이 안지나서 무언가를 잡고 일어나는 정도이지만 올 추석땐 신나게 뛰어다니겠지 ㅎㅎ 라인카메라에 사진을 대고 밑그림을 그려줬다. 폰에서 작업하기엔 비교적 정교한 선들이 많아서 화면이 큰 아이패드에서 작업을 했더니 한결낫다. 스케치를 마치고 채색을 해줬다. 사진을 보면서 거의 비슷한 색들을 찾아 칠해줬다. ㅎㅎ 사진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이런 그림을 만들어주는 어플이 있을것도 같다. (물론.. 나는 2시간가량의 노가다 작업이었지만..ㅎㅎ) 우리 조카들은 벚꽃잎으로 살짝 가려준다. 이미 그림에서 대강의 초상권이 침해된것같지만...ㅎㅎ 다음엔 동생네..
오랜만에 딸그림. 주위에서 "딸바보" 다됐다며, 적당히 하라는 피드백을 받고 좀더 다양한 그림을 그려보려고 최근에는 나도 그려보고, 다른 사물도 그려보고 ㅎㅎ 그런데 누가 뭐라해도 내게 그림이라는 취미를 안겨준건 딸래미가 생기고 나서 부터이니, 여러 대상중에서도 딸그림 그리는게 가장 즐겁다 ㅎㅎㅎ 오늘의 그림은 수유패드를 모자로 쓴 딸래미. 아내가 모유수유를 마치고 나면 항상 찾게되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수유패드. 정신없이 아가 밥주느라 행방이 묘연해진 수유패드는 찾다보면 이불밑에 깔려있거나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엄마가 자기 밥주느라 이렇게 고생하는데 엄마의 수유패드 좀 챙겨주라고 머리위에 올려줬는데 뜻밖의 귀여움이 폭발. ㅎㅎㅎㅎ 사랑해 우리딸~ 크면 더 예쁜 모자 선물해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