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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어미와 아비에게는 아이의 삶을 안전하게 이끌고 바른길로 인도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연약한 모습으로 태어나는 우리 인간에게 부모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며 때로는 절대적이기까지하다. 그런 부모가 아이의 어떤 부분까지 결정해주어야할까. 때로 우리는 아이를 위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른이 생각하는 틀에 맞추어져서 아직 준비되지 않은 아이에게 어른의 타이밍에 맞춰 강요되어지는 것들이 많지 않을까. 우리는 잘 살펴보아야한다. 양육은 기다림의 연속이라고 한다. 이 시기에는 이렇게 해야한다. 이만큼 커야한다. 이런걸 해야한다. 누가 정해놓은건가. 평균적으로 이렇다하는 것은 있지만 육아책 마지막에는 항상 이 문구가 적혀있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수 있음". 신체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정서적인 유대감을 넘어서지 않길 바란다...
초등학생 시절, 소풍이나 수학여행을 다녀오면 여행 감상문 같은걸 썼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흐르고 어느새 어른이 되고나니 그 비슷한 걸 블로그 글로 끄적이고 있다. 글을 쓴다는 것에는 다양한 목적이 있을수 있겠으나, 이글은 이번 휴가의 기억을 좀 더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서. 딸은 18년 2월생이니, 지금은 17개월. 조리원에서는 분유수유와 모유수유를 병행하였지만, 조리원을 나오고부터는 17개월인 지금까지 계속 모유수유를 하고있다. 보통의 경우, 모유수유는 1년 정도 하고 복직이나 기타 다른 사유에 의해 모유를 끊고 분유로 전환하거나 우유나 이유식으로 완전 전환을 하게되는데. 우리 아이의 경우 부모의 의지 및 단유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일반식과 함께 모유수유를 병행하고 있다. 모유수유를 오래하면..
언제 받은걸까요? 와이프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무언가 주문했을때 사은품으로 따라온 선물이라고 하는데~ 몇주간 그대로 방치되어있다가 이제서야 세상의 빛을 보게되었습니다. 이름하야 어벤저스 휴대폰 거치 크래들??? Cradle?? 처음엔 어떤 용도지? 그냥 피규어같은건가? 종이인형 만드는건가? 도통알수가 없었는데요~ 백문이불여일견, 백번추측하느니 한번 열어보는만 못하죠~ 바로열어보았습니다. 뜯어서 안을 보니~ 위에 사진처럼 헐크랑 아이언맨, 토르, 캡틴아메리카도 보이고~ 총 4장의 우드락? 재질의 용지가 있네요. 조립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 몇분 안되어서 밑에 그림처럼 멋지게 완성되었거든요 ㅎㅎㅎㅎㅎ 저기 보시면 왼쪽에 휴대폰을 놓을수 있는 공간 보이시죠? 저기에 휴대폰도 놓고 충전기도 연결해서 쓸..
요즘에 처가에서 출퇴근을 하는지라 집에갈일이 매우 드물다. 가끔 집에가면 필요한 물품들을 몇가지 챙겨오거나 도서관에 들려 책을 빌려 올라온다. 지난주는 아니고 지지난주에는 집에 모셔놓았던 색연필 세트를 챙겨서 올라왔다. 스마트폰에만 그리던 작품세계를 오프라인으로 확장시켜보고자?? ㅎㅎ 결국 포스팅하려면 오프라인세계에서 스마트폰안으로 들어와야하지만..ㅎㅎㅎ 밑그림은 헤이슨이 그리고, 채색은 헤르민이 맡았다. 예전 영화중에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 영화가 생각난다. 원제는 music and lyrics. 이 영화를 생각하면 영화 OST이면서 이들이 작사작곡한 way back into love 가 계속 떠오르게된다. 다시 그림으로 돌아가 그림이야기를 해야지ㅎ 이 자세는 헤르민이 좋아..
딸을 관찰하다보면 입을 동그랗게 모으고는 어딘가를 유심히 바라볼 때가 있다. 처음엔 얘가 뭐하는건가~?? 싶었다. ㅎㅎㅎㅎㅎ 대충 이런표정이다. 오~ 라고 말하는것같기도하고, 배고픈건가 싶기도 한 표정.ㅎㅎㅎ 귀엽다. 아내가 알려주길 이런 "오" 하는 표정을 지으면 아가가 기분이 좋은거란다. "나는 행복해요~" 라는 표정이란다. ㅎㅎ 실제로 인터넷에 "신생아 동그랗게 입" "신생아 오 표정" 이렇게 검색해보니, 비슷한 검색결과가 나왔다. 신생아때만 볼수 있는 표정이라고하니 ㅎㅎ 이모습을 더 잘 간직해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ㅎㅎ 아이가 행복해하면 나도 행복하고, 아이가 힘들면 나도 힘들다 ㅠㅎㅎ 우리 행복하자~ ^O^///
딸이 곤히 잠든 모습을 그려봤다. 예쁘면서도 사실적으로 묘사해보려고 폰에 저장되어있는 사진들을 참고해서 끄적끄적. 아래와 같은 결과물이 탄생하였다.... (딸..미안.. 아빠가 일부러 그런건...아냐..ㅋ) 정밀묘사의 길은 멀고도 험한것 같다... 오히려 똑같이 묘사하는 것보다 특징만 잡아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그리는게 오히려 편할것 같다는 생각이.. 아래 그림은 내가 그린 그림을 보더니 기겁을 한 아내가 연필을 들고 나와 새로 그린 겨울이의 모습. 훨씬 사실적이고, 이제야 딸인것 같다는 그림이다. 역쉬... 안되겠다싶어 아내에게 내가 그린그림을 수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지우개와 연필을 들고 쓱싹쓱싹. 콧대와 눈매를 중점적으로 바꿔가더니 딸의 그림이 제모습을 찾아간다. 짜잔~! 뒷머리짱구지만 엄마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