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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원하는 꿈이 있고, 바라는 방향이 분명하다면. 하지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꿈과 목표가 분명하고, 그 방향으로 꾸준히 누구보다 더 많이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너무도 당연하게 그 자리에 올라가 있을 것이다. 왜 갑자기 이런생각이 드냐하면은.. 서울대 박사출신 아니면 임원달기 어렵다는 어떤 부서의 상황을 들으면서.. 그럴수 있을것 같다고 공감하는 내 모습을 보았고, 그와중에 "왜 일하는가??" 라는 책에서 던지는 어떤 메시지를 보며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서 끄적여본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서, 저마다 다른 모양을 하며 살아간다. 저마다 세상에서 이뤄가는 꿈들이 비슷해보이면서도 (돈, 명예, 단란함, 안락함, 여유 등의 행복?) 저마다 그것을 이뤄가는 모습은 천차만별이다. Unique한 인생..

2022. 4. 23. (토) ~ 2022. 4. 24. (일) 친정 부모님은 격주로 골프를 치러 간다. 그래서 우리 식구는 발달 장애인인 막내를 돌보러 격주로 친정에 간다. 그런데 이번에는 설해원이라는 리조트가 좋다며 함께 가지 않겠느냐고 제안하셔서 동행하게 되었다. 여행과 예술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감정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참 좋다. 최근에 가구 바꾸고 코로나 투병하고 두 아이 독박 육아하느라 너무 정신이 없었다. 양양은 정말 멀다. 세 시간이 넘게 걸렸다. 그래도 친정 부모님 차에 아이들을 태웠고, 식당이며 호텔이며 미리 다 예약하고 지불해주셔서 꽤 편하게 다녔다. 바다는 두 군데 갔다. 동호해변과 낙산해변. 그네 타고 모래에 뒹굴고 서핑과 촬영을 구경했다. 설해원 객실에 히노끼탕과 온천수..

사랑하는 우리 딸이랑 오랜만에 연차를 얻어 월요일 시간을 같이 보냈어. 트윙클 발레. 평소엔 외할머니랑 갔었는데 오늘은 나랑 같이 갈 수 있었지. 북극곰에 되어서 이글루 앞에서 사진한방 꽉 박았지. 얼마전에 눈이 많이 내렸던 어느날 우리 단지에 놀이터에 누가 이글루를 만들었던데 그때가 생각나네 고등학교시절 눈많이 오던날 이글루 만들었던 기억도 나네..

2021. 12. 17. (금) ~ 2021. 12. 18. (토) 원래는 남편이 애들 데리고 1박 하고 오겠다며 이 기회에 단유하자며 호기롭게 나가더니 저녁 8시 반에 전화 와서, 혹시 근처 카페에 있다가 자기가 도움을 청하면 잠깐 와서 애들 좀 봐줄 수 있겠느냐고. 그래, 내 팔자에 무슨 자유 부인이냐. 가보니 남편은 완전히 녹다운. 침대 위에서 이불 덮고 기대고 있었는데 주하가 뛰다가 내 엄지발가락을 밟았다. 부어올랐다. 통증이 있어 약간 절뚝거린다. 지난번엔 내 코를 머리로 박치기해서 코뼈를 박살내더니. 돌 전엔 신용카드를 내 눈알에 집어넣어서 혈관을 터뜨린 적도 있고. 처량한 내 신세여.

2021. 10. 3. (일) ~ 2021. 10. 4. (월) 2021년 10월 3일 2시 대구에서 남편 회사 동료 결혼식이 있다고 했다. 코로나로 인해서 1년 넘게 지인 결혼식에 불참했던 터였다. 남편은 꽤나 참석하고 싶은 눈치였다. 신랑 신부 둘 다 친분이 깊다고 했다. 대구까지 가려면 3시간이 넘게 걸린다. 오랫동안 차 타는 걸 싫어하는데. 가는 김에 부산에서 바다도 보고 하룻밤 묵고 오자고, 푹 쉬게 해주겠다는 말에 혹했을까. 아이 둘 육아에 너무나 지쳐서 여행이 고팠을까. 아니면 친정 엄마가 가지 말라고 반대를 하니까 오히려 오기가 생겼던 걸까. 나는 원래 여행을 갈 때 그 지역의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미리 다 조사하고 가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남편만 믿고 가자. 이 시국에 굳이..

카카오에서 출시한 프렌즈 샷이라는 게임을 시작했다. 요즘 2030 젊은 세대들을 포함해 골프가 유행이라던데.. 골프칠 경제적 여유가 있는것도 아니고 스크린 골프를 치러갈 시간적 여유와 마음의 여유도 없기에... 아주 현실적인 대안이 아닐까 싶다. 얼마전에 tVn인가? 골프 예능도 나오고 하던데 확실히 코로나시기라 더 그런지 몰라도 실내 체육활동이 어려워진 시기에 아주 안성 맞춤인 스포츠이지 싶다. 물론.. 서민의 스포츠는 아닌듯하긴허지만. ㅎㅎ 골프라고 하니 중학교때 일진으로 애들 괴롭히고 폭력을 행사했던 친구가 아마추어 골프선수 생활을 하는거 같던데 씁슬한 기억이 스친다. ㅎㅎ 레벨이 꽤 많이 올랐다. 카카오랑 연동이 되어 주변에 어떤 지인이 이 게임을 하는지 볼수 있는데.. 특별히 같이 게임을 할수있..
지난달 나는 이편한세상으로 이사를 왔다. 영영끌에 동참하는 2030세대가 되었다. 우리부부는 낮은층을 선호하여 1층이나 필로티 매물을 찾던중에 이 집을 만나게 되었고, 이러쿵저러쿵 이집 저집 밀당을 조금하고.. 지금 살고 있는 이집으로 이사를 왔다. 개인적인 생각일수 있지만 이편한 세상의 1층은 참 좋다. 보통 1층이라하면 사생활이 보호되지않고 왔다갔다하는 사람도 많아서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 1층은 좀 다르다. 1층 세대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공간과 분리되어 위치해있다.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는 공간에 세대가 위치해있어서 다른층과 동일하게 세대앞 현관 공간이 프라이빗하게 존재한다. 더구나 1층이라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않고 바로바로 나가고 들어오고 할수있어 좋다. 요즘 아파트가 20~..
오늘 주하가 했던 말 중에 기억에 남는말. "안넘어진다 가위바위보." 주하의 귀에는 그렇게 들렸나보다. 나도 그렇게 듣고보니 그럴듯하다. 아니 그렇게밖에 안들린다. *안넘어진다. 가위바위보.!"
카카오톡에는 오픈채팅방이라는 기능이 있다. 내가 현실세상에서 알고지내는 지인들로 구성된 단체톡방이 아닌.. 어떠한 특정 테마를 주제로 특수한 목적과 방향성. 혹은 관심사를 기반으로 모이는 톡방이 있다. 처음에는 부동산 청약에 관심이 많아져서 부동산 줍줍에 관련된 톡방에 들어간것이 처음 시작이었고.. 그이후로 경제관련 톡방, 음(mm) 어플에서 음악관련된 톡방, 부동산 투자관련 톡방. 프로그래밍 관련 정보공유 톡방. 이슈관련 토론 톡방. 등등 여러가지 톡방을 들락날락 하게되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방은 시간적인 문제로 많지는 않으나.. 내가 모르는 불특정다수. 그리고 나와 전혀 다른 분야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어 좋았다. 토론이 격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