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원고지일기 (30)
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숙련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다. 예전에 회사의 선배들이 입사했던 시절에는 "월화수목금금금" 으로 유명했던 회사이다. 그랬던 회사가 요즘엔 180도 바뀌어 "오래일하는 사람은 오히려 일을 못하는 사람" 이라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효율적으로 일하고, 일과 삶의 밸런스를 찾길 권하며, 야근 시간을 관리하고 있다. 나는 아직 현업을 시작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입이다. 내가 하는 업무에 있어 대략적인 싸이클은 파악되었으나 아직도 숙련되었다고 하기엔 부족하고 무지한 부분이 많다. 더구나, 양적인 측면만 보아서도 업무에 대한 나의 절대적 투자 시간은 턱없이 차이가 나기때문에 선배님들처럼 능숙하게 업무를 주무르기에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 너무 조바심을 낼필요까진 없다. 한단..
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요즘 들어 집에 늦게 들어가는 날이 많아졌다. 바쁜 시기가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 집으로 가는 횡단보도 +오늘있었던일+ #추수감사예배 한해동안 주신 귀한 열매들에 감사드리며, 함께 예배를 드렸다. 귀한 간증과 교제의 시간이 있었다.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시고, 하나님을 더 잘 앎으로 그리고 그 하나님의 말씀대로 삶아감으로 더욱 풍성한 삶을 누리자. #짐볼 & miniDP to HDMI cable 배송 55사이즈 짐볼은 작고, 3m cable은 짧아 둘다 구매실패 ㅠ 짐볼은 65사이즈로 바꾸고, cable은 5m로 다시 구매해야한다..ㅠㅠ
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입김을 불었을 때 선명하게 하얀 입김이 보이는 날씨다. 원래대로면 수능이 치뤄지고도 며칠이 지났을 시기인데, 포항의 지진으로 수능이 미뤄지는 바람에 아직 수능을 며칠 앞두고 있다. 강남의 유명 학원가에서는 일주일에 70-90만원어치 단기특강이 자리가 없어서 못듣는다고 하던데... 입시전쟁이 한주가 더 길어진 그들에게 이번 한주간은 행운이었을까 최악이었을까. 월요일이 되면서 다시 분주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평가결과를 분석하고, 새로운 평가환경을 셋업하고.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녹다운되고나니 모든것에 지쳐있다. 일기 쓰는 것에도 회의감이 느껴지고.. 두서없는 글을 이렇게 계속 쓰고 있으려니.. 뭔가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할것 같고.. 통일성없는 글을 내가 쓰고 읽고있다보니 그..
2017년 11월 19일 일요일 #월동준비 여름 티셔츠를 옷장 한켠으로 접어넣고, 겨울 니트를 옷걸이에 하나씩 걸어놓는다.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 한국에 살면 계절이 바뀜에 따라 사람들도 부지런히 입는 옷을 바꾼다. 나도 서둘러 겨울 맞을 준비를 한다. #추수감사 #성경고사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각 구역별로 성단장식을 하였다. 한해를 보내며 베풀어 주신 것들에 감사의 의미로 각자 과일이나 곡식을 가지고 왔다. 이렇게 모아진 것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도 감사의 의미를 담아 감과 사과를 챙겨서 나갔다. 다들 예쁘게 잘꾸며 놓으셨다.ㅎㅎ 오후에는 "요한계시록"을 범위로 성경고사가 치뤄졌다. 매년 구역별로 성경골든벨 형식으로 치뤄졌던 성경퀴즈대회가 올해는 쪽지시험처럼 각자 받은 시험지에..
2017년 11월 18일 #아빠준비 아빠가 될 준비. 뭐가 있을까? 출산, 육아. 메인은 어미의 역할이 크겠지만 핵가족사회에서 아빠의 역할은 지대하다고 한다. 아내가 마음편히 아이를 양육할수 있도록 지켜주고 믿음을 줘야지. 아이가 꿈을 펼치고 살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더욱 사랑해주고 함께해줘야지. #서른의친구들 친구들이 하나둘 결혼을 한다. 오늘은 12월에 결혼하는 친구의 결혼턱을 얻어먹으로 강남으로. 이십대때의 만남이 친구들끼리의 만남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 삼십대때의 만남은 가족과 가족끼리의 만나이 주를 이루게 되는 것 같아. 그와중에 마초쉐프를 맛있었다. 파스타, 필라프, 삼겹살스테이크
2017년 11월 17일 금요일 홈커밍데이가 있어 오랜만에 학교를 방문했다. 간단한 다과회만 준비되어 있다기에 저녁을 해결하고 들어가기로 하였다. (나중에 직접가보니.. 꽤나 푸짐한 출장뷔폐가 준비되어있어서 뒤통수..ㅠㅋㅋ) 학교 근처에서 홈커밍데이에 가지전에 무얼먹을까 고민하다가 "생활의 달인"에 방영된 이라면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이라면 학교로 가는 길에 우연히 옛 연구실 동료를 만났는데, 그 친구에게 들어보니 방송을 탄 이후로 더 유명해져서 요즘엔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다고 한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먹으면 어쩌나 하고 부리나케 이라면으로 갔다. 학교 다닐때만 해도 일반 인스턴트라면과 크게 다른지 모르겠는데 4-5천원씩 주고 먹는 학생들이 신기하긴했다. 도착해보니 오늘은 다행이도 손님이 많지 않..
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늦은출근 수요일 늦은 퇴근으로 인해 많이 피로하여 목요일엔 평소보다 30분 늦게 출근하였다. 그런다고 피로가 풀리는건 아니기에 토요일, 일요일날 잘 쉬어줘야지. 금요일이 되어버린 금요일 아침에 목요일 일기를 쓰게 되니 일기에 쓰는 오늘은 목요일일까? 금요일일까? 쓰는 내가 헷갈린다. 그러다보니 오늘, 어제, 내일이라는 표현보다는 3인칭 시점처럼 목요일, 금요일이라는 표현이 적절한것 같다. 목요일도 역시 열심히 시작부터 끝까지 Coding을 하였다. 입사전에는 프로그래밍을 하는 업무면 여러모로 좋겠다 생각을 한적도 있는데~ 소프트웨어직군 못지 않게 C언어를 뚝딱뚝딱 하고있다. 아직 모르는게 많아서 열심히 배우며 익히며 일하는 중이다. #점심산책 요즘 점심을 먹고나면 왠만해..
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본격적인 월동준비에 들어가야할 시기가 온 듯 하다. 어제는 갑작스런 야근으로 일기를 못쓰고 잤다. 그래서 출근길에 어제 일기를 끄적인다. 앞으로 겨울이를 출산하고나면 밤엔 주로 겨울이와 함께하고, 이렇게 출근길에 셔틀버스에서 일기를 쓰게 되는 일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연습하면 잘할수 있을거야~! #포항지진 #수능 미뤄짐 포항에서 지진이 났다. 피해가 크지 않아야 할텐데.. 수능도 미뤄졌다. 수험생들 고생이 많다. #이슈이슈 갑작스런 이슈로 야근을 하게 되었다. 해결하고나니 밤 12시반.. 고생했어 어제도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보통은 일기를 쓰게되면, 오늘 눈을 떠서 밤에 잠들기 전까지 있었던 일을 돌아보고 그날밤 9시에서 12시 사이에 글을 쓰고 잠이 드는데.. 오늘은 어제 있었던 일을 좀 이야기 하고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해야할 것 같다. 어제는 매우 피곤한 관계로 일찍 자야겠다는 마음으로 퇴근길 버스에서 하루의 일기를 마무리짓고 포스팅까지 마쳐버렸다. 그런데 사건은 그 이후에 일어났다. #플러그가콘센트에부러진채로꽂혀버렸다 휴대폰 충전기 플러그를 여러가지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는 더러 예전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충전기도 있다. 그래서인지 강도가 많이 약해진 녀석들도 더러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본연의 기능인 충전만 잘되면 되기에 몇년동안 잘 사용해 왔었다. 그런데, 어젯밤 갑자기 뚝! 하는 소리..
2017년 11월 13일 월요일 평일엔 출근하고, 퇴근하는 것 외에 큰 이슈가 없다. 특별한 하루가 되기위해 고민을 해보지만 마음가짐이 달라진다고해서 매일 특별한 에피소드가 생기는 것은 아닌것 같다. 그래서인지 평일 일기에는 나의 이야기보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더 비중을 두게 되는 것 같다. 뉴스를 자주보는 편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지구에 사는 지구촌의 일원으로써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조금씩 본다. 그 통로가 되는 것이 대중매체이고, 뉴스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뉴스를 제작하는 기자님들의 역할은 매우 중대한 것이라고 할수 있겠다. 사람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기 때문에. 최근엔 네이버뉴스나 구글 뉴스스탠드를 통해 뉴스를 접한다. 예전에 카카오이슈였나? 카카오뉴스에서 제공해주었던 기능인데, 오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