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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엄마~ 머리위에 이게 뭐예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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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딸그림.
주위에서 "딸바보" 다됐다며, 적당히 하라는 피드백을 받고 좀더 다양한 그림을 그려보려고 최근에는 나도 그려보고, 다른 사물도 그려보고 ㅎㅎ
그런데 누가 뭐라해도 내게 그림이라는 취미를 안겨준건 딸래미가 생기고 나서 부터이니, 여러 대상중에서도 딸그림 그리는게 가장 즐겁다 ㅎㅎㅎ
오늘의 그림은 수유패드를 모자로 쓴 딸래미.
아내가 모유수유를 마치고 나면 항상 찾게되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수유패드. 정신없이 아가 밥주느라 행방이 묘연해진 수유패드는 찾다보면 이불밑에 깔려있거나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엄마가 자기 밥주느라 이렇게 고생하는데 엄마의 수유패드 좀 챙겨주라고 머리위에 올려줬는데 뜻밖의 귀여움이 폭발. ㅎㅎㅎㅎ
사랑해 우리딸~ 크면 더 예쁜 모자 선물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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