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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딸이 곤히 잠든 모습을 그려봤다. 예쁘면서도 사실적으로 묘사해보려고 폰에 저장되어있는 사진들을 참고해서 끄적끄적. 아래와 같은 결과물이 탄생하였다.... (딸..미안.. 아빠가 일부러 그런건...아냐..ㅋ) 정밀묘사의 길은 멀고도 험한것 같다... 오히려 똑같이 묘사하는 것보다 특징만 잡아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그리는게 오히려 편할것 같다는 생각이.. 아래 그림은 내가 그린 그림을 보더니 기겁을 한 아내가 연필을 들고 나와 새로 그린 겨울이의 모습. 훨씬 사실적이고, 이제야 딸인것 같다는 그림이다. 역쉬... 안되겠다싶어 아내에게 내가 그린그림을 수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지우개와 연필을 들고 쓱싹쓱싹. 콧대와 눈매를 중점적으로 바꿔가더니 딸의 그림이 제모습을 찾아간다. 짜잔~! 뒷머리짱구지만 엄마를 위..
안아도보고, 모유수유도해보고, 눕혀도보고, 기저귀도 확인해보고, 졸리는지 흔들흔들 토닥토닥도 해보고... 어떤 이유에서 우는건지 ㅠㅠ 내 딸의 마음을 어찌 알꼬 ㅠㅠ 초보아빠는 오늘도 웁니다 ㅠㅠ 엄마가 아이 모유수유하는동안 아이패드로 끄적끄적. 한컷 만화를 완성하고 잠에 들었다. 스토리가 있는 만화는 어려워보이고, 소소하게 한컷씩이라도 그려서 종종 올려봐야겠다. 사람 얼굴의 표정을 바꿔가면서 일관된 얼굴로 같은 인물처럼 그리는 게 어렵다. 머리스타일이나 체격. 이런거를 신경써야지 싶다. 약간의 음영으로 입체감을 표현하려고 하는데 미술시간에 소홀했었는지 어디에 음영을 주어야하는지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다. 관련해서 공부할수 있는 책이 있나 찾아봐야지. 어제 자기직전 계속 우는 아이를 달래고 달래서 엄..
그림이라는게 거창한게 아닌데 고수들의 그림을 보고있노라면 마냥 거창하게만 느껴진다. 석기시대에도 인류는 그림을 그려왔고, 남녀노소 어느 누구나 원한다면 어떤 모양이든지 그림을 그릴수 있다. 단지, 얼마나 마음속에 있는 모양을 잘 그려내느냐에 차이가 좀 있을 뿐이지...ㅎㅎ 그러나, 그 차이도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모두가 비슷한 수준이었을 것이다. 모태에서부터 천재 미술가, 천재 화가, 천재 만화가가 어디 있겠느냐.. 그래서 나도 이제 천재 일러스트예술가를 꿈꾸며 끄적끄적 거려본다. ㅎㅎㅎㅎㅎ 그러던중 우연한 기회로 "라인카메라" 어플을 접하게 되었다. 모르는 사람들의 인스타를 서핑하다가 어떤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분이 라인카메라 어플을 사용해 그림을 그린다고 소개한 글을 보게 된 것이다. 라인카메라.. 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