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카메라를 활용한 일러스트레이션 드로잉

그림이라는게 거창한게 아닌데 고수들의 그림을 보고있노라면 마냥 거창하게만 느껴진다.

석기시대에도 인류는 그림을 그려왔고, 남녀노소 어느 누구나 원한다면 어떤 모양이든지 그림을 그릴수 있다. 단지, 얼마나 마음속에 있는 모양을 잘 그려내느냐에 차이가 좀 있을 뿐이지...ㅎㅎ

그러나, 그 차이도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모두가 비슷한 수준이었을 것이다. 모태에서부터 천재 미술가, 천재 화가, 천재 만화가가 어디 있겠느냐..

그래서 나도 이제 천재 일러스트예술가를 꿈꾸며 끄적끄적 거려본다. ㅎㅎㅎㅎㅎ

그러던중 우연한 기회로 "라인카메라" 어플을 접하게 되었다. 모르는 사람들의 인스타를 서핑하다가 어떤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분이 라인카메라 어플을 사용해 그림을 그린다고 소개한 글을 보게 된 것이다. 라인카메라.. 아주 예전에 한번 깔아보긴했다만은... 사진 보정 어플 정도... 겠거니 하고 그냥 용량 많이 차지하는것 같아 그냥 지워버렸던 기억이......

내가 봤던 인스타는 curly 라는 이름을 쓰고계시는 작가분의 인스타였다. (아래 사진 참조) 아기자기한 그림과 글이 많이 있다. 팔로워도 142k나 된다...

그래서 라인카메라가 국내에서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국내 대형 검색포탈 네이버에서 "라인카메라"라고 검색해 보았다.

보시다시피 블로그항목에서 라인카메라 리뷰한 내용을 보면 사진에 글씨 넣어주는 어플, 셀카 보정어플. 이정도로 활용되고 있었다.

아시아에서의 IT 트랜트를 살짝 살펴보면, 홍콩, 대만에서 유행했던 모습을 1년뒤에 한국에서 볼수있다. 법칙과 같은것은 아니지만, 국내에 페북이 인기몰이하기전에 홍콩친구들이 한창 페이스북 하는 모습을 보았고, 국내에서 인스타 열풍이 불기 훨씬전에 대만친구들 대부분은 인스타를 하고있었다. 그만큼 홍콩이나 대만 젊은이들이 글로벌 유행에 민감하다고 해야하나...??

무튼, 내가 느낀건.. 이 대만분으로 추정되는 일러스트 작가의 라인카메라 활용도 조만간 서서히 한국으로 전파될 수도 있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보는 거다 ㅎㅎ

거대한 웹툰 시장을 꾸리고 있는 네이버가 누구나 쉽고 빠르게 웹툰을 그릴수 있는 툴을 라인카메라에 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런.. 너무 거창해져버렸다..;;)

그래서 오늘 새벽에 아이재우고 잠못들고 끄적인 결과물 두개 올리며 출근버스안 포스팅을 마무리지으려한다.

아내의 정성이 담긴 선물들과 그걸 기쁘게 사용하는 우리의 보물♥

새롭게 리뉴얼한 블로그 심볼.

이 기세로 웹툰도 도전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