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2017년 11월 4일 토요일 #부부감동터치 말로만 듣던, 육아교실. 이제 내가 그런 나이가 되었구나 ㅎ-ㅎ 샬로머 문화원에서 진행되는 주말 강의를 듣게 되었다.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의 자세. 바람직한 육아. 그리고 마사지 수업 등이었다. 오전에 9시 20분부터 1시간씩 총 3개의 수업을 들었다. 그 중 가장 마지막에 있던 수업인 부부감동터치라는 수업은 이름만 들었을 때는 무슨 내용일까 잘 감이 안잡혔는데. 막상 수업을 듣고나니 "아~ 이래서 부부감동터치였구나." 했다. 임신하여 고생하고 있는 아내를 위해 손과 발을 마사지 해주는 시간이었다. 아내도 좋아했고, 나는 운동도 되고 아내가 좋아하니 나도 좋았다. 수업을 듣는데, 2번째 수업에서 교육하시는 샬로머님께서 참석한 예비 아비어미에게 질문을 하신다. ..
2017년 11월 3일 금요일 #카티아 삼성 인재개발원에서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라는 피아니스트가 와서 피아노 연주 공연을 한다고 한다. 당첨이 되지 않았지만, 대기 인원도 입장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보러갈까 했는데... 아쉽게도 그렇게는 안된다고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빠른 포기.ㅋㅋ #금요일신나 금요일일이다. 예전에 학생때도 주말이 이렇게 기다려지고 즐겁고 행복한지 몰랐는데. 요즘은 금요일이 너무 좋고 신난다. ㅎㅎㅎ (말꼬리에 ㅎ을 하나만 붙이면 아재라는 말을 회사 동기가 해줘서 가능한 2개이상 붙이려고 노력중 ㅋ) #시래기국맛있다 회사근처에 순남시래기라는 곳이 생겼다. 도토리묵, 떡볶이, 당면, 애호박무침, 콩나물무침, 옛날과자 등이 무한리필이다. 7,000원짜리 시래기국을 먹는데, 셀프바 ..
아름다운 출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요즘 읽는 책이다. 출산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두려움을 가져다 주며,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들은 긴장을 가져다주고, 출산과정에서 실질적인 고통으로 이어지는 꽤나 큰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출산을 앞둔 이들을 위해 다음의 용어들을 좀더 부드럽게 바꿔보기로 한다. 진통 -> 서지 또는 웨이브, 수축 코치 -> 출산 동반자 아기를 빼내다 -> 아이를 받다 분만(deliver) -> 출산 (birthing) 예정일 -> 출산시기, 산달 고통, 진통 -> 압박, 느낌, 조임 양수가 터짐 -> 양막이 열림 출혈 -> 이슬, 출산징후 태아 -> 아기 신생아 -> 아기 가진통 -> 연습수축 준비합시다~!
피지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10시 비행기라서 준비를 서둘렀다. 짐을 싸놓고 아침식사를 했다. 전날과는 조금 달리 중국식 아침메뉴가 추가되어 있었다. 쌀죽(米粥), 꽈배기(油条), 볶음면(炒面) 같은 것들... 반가운 마음에 양껏 먹었다. 시간이 조금 남아 부른 배릉 둥둥 두드리며 소파에 누워서 조금 쉬다가, 리셉션에 가서 체크아웃을 하고, 직원들이 짐을 실어오고, 택시를 타고 공항에 갔다. (택시비 40FJD) 수속을 밟고, 기념품을 잔뜩 사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26(수) 10:00 난디출발 26(수) 17:35 인천도착 아쉽지만 황홀했다. 피지여, 안녕~
힐튼에서의 하루가 밝았다. 조식은 포함되어 있으니 아침을 먹으러 갔다. 걸어서 가다보면 Bula Bus가 멈춰서 태워다준다. 식당은 Marini와 Nuku 두 곳인데, Marini는 성인 전용이고 Nuku는 뷔페식이다. 마음껏 먹기 위해 Nuku로 갔다. 거의 양식이라 빵 종류가 엄청나게 많았고(바나나브레드, 스콘, 머핀, 팬케익...) 과일로는 바나나, 파파야, 파인애플, 수박, 오렌지 등의 열대과일이 많이 있었으며 시리얼로 먹을 수 있도록 우유에 각종 곡물을 넣는 코너도 있었다. 동양식으로는 커리, 라이스, 난, 볶음밥 정도 있었다. 요플레로 플레인과 구아바맛이 있었는데 구아바 요플레가 처음 먹어보고 맛있어서 몇 개 챙겼다. 빵도 몇 조각 남아서 가방에 넣어두었다. 방을 향해 걸어가는데 풀장에서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