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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20171127 - 갈비탕 유리냄비 펑, 김밥 냠냠 본문

남편 헤이슨/2017

20171127 - 갈비탕 유리냄비 펑, 김밥 냠냠

hehebubu 2017. 11. 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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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7일 월요일

아침부터 넘쳐나는 글감


그렇다.

뜨거워진 유리냄비가 아주 약간의 충격을 받고 위 사진과 같이 펑~ 깨져버렸다...ㅎㅎㅎ

그리하여 장모님이 해주신 갈비탕은 한그릇 먹어보고 안녕~ㅠㅠ

위에 있는 것은 괜찮을까 먹어볼까도 했지만, 혹시나 들어갔을지 모를 유리조각에 그냥 그대로 씽크대로 보내주기로 하였다. ㅠㅠ

출근을 앞두고 있었기에 응급조치를 해놓고, 회사로 출발했다.


그 사단이 나기직전에는 집에 남아있던 당근, 연근, 시금치, 무생채 등을 활용해서 김밥을 만들어 놓은 터라. 한접시 챙겨서 후다닥 나왔다. ㅋㅋ


출근해서도 바빴다. 부장님들 회의에 들어가 뽀모도로 테크닉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김밥은 그 발표가 마치고 나서야 겨우 먹을수 있었다.


하루중 유난히 한일이 많았던것 같아 다 기록하기가 어렵다. ㅎㅎ 대충 적자면

#회의참석 #김밥흡입 #컴퓨터포맷및셋업 #설비PC설치 #제품수령 #팀장님과간담회 #평가환경셋업 등등


그렇게 전쟁아닌전쟁을 치르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가 아래에 흐른 갈비탕 국물은 정리해주었는데, 전기레인지 아래에 스며든 갈비탕 국물이 문제였다. 오랜만에 전기레인지를 통째로 들어내고 싹 한번 청소해줬다.


청소과정은 못찍었는데.

말끔하게 청소된 레인지와 이빨빠진 유리냄비..

다음번에 유리냄비를 사용하게 된다면 더욱 조심히 주의를 기울여 써야겠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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