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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방진복을 입은 나, 그리고 방진복을 입었던 나 본문

남편 헤이슨/2018

방진복을 입은 나, 그리고 방진복을 입었던 나

hehebubu 2018. 3. 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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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라는 부품은 먼지나 기타 불순물에 매우 큰 영향을 받기때문에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라인에 들어가기 전에 청결상태에 매우 신경을 쓰게된다.

그렇다고 라인을 들어갈때마다 목욕재계를 하는 정도는 아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잘 싸메고 에어샤워를 하고 들어가게된다.

아래 그림처럼 말이다.


앞머리도 잘 정리해서 방진복속으로 쑥 집어넣고, 마스크, 장갑, 방진화까지 착용하고나면 외부로 노출되는건 오로지 눈 하나뿐!!

입사전에 태안에 기름때 제거 봉사활동 갔을때 처음 방진복을 입어봤었는데 오늘 문득 그당시가 생각이 나네요.


사진을 보니 2007년 12월에 학과 동기 네명이서 갔었던거 같네요. 그 이후로도 태안으로 엠티같은걸 종종 갔던거 같긴한데... 서해안에 가본지는 꽤 시간이 흐른거 같네요. ^^


방진복을 입고 일하는 저를 그려보고, 방진복을 입고 봉사를 했었던 저의 옛날을 추억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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