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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2017년 12월 12일 화요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연말분위기 17년 한해를 보내며, 부서 송년회 시간을 가졌다. 저녁식사는 일식 코스요리. 내년이면 새로운 조직으로 변화를 맞이하게 될텐데,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올한해, 참 좋은 분과 함께 일했던 한해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송년회 참가 선물로 로또도 받았다. 12월 16일 토요일을 기대하시라.ㅎㅎ #호두박힌완두앙금빵 송년회식을 마치고 다소 늦은 귀가. 와이프가 완두앙금 호두빵을 만들어 놓았다. 이게 집에서도 만들어 질수 있는거구나..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1. 완두를 삶아서 갈아서 설탕에 졸임. 2. 밀가루, 소금, 설탕, 이스트, 물 섞어 1차 발효 3. 반죽에 앙금넣어 2차발효. 4. 호두박아 170도에 25분 베이킹. 집..
2017년 12월 11일 월요일 날이 많이 추워졌다. 단단히 입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출근하는 길에 맞는 바람이 유난히 차갑다. 주일날 비가오고타서 계속 영하권 날씨라 앞으로 요며칠은 단단히 싸메고 나와야겠다. 평일엔 일기 쓰는게 힘들다. 하루종일 바쁘고 할일들이 많았을 때에는 더욱 그렇다. 뭔가 한일은 많은데, 글로쓰자니 쓸말이 하나도 없다.ㅎㅎㅎ 요즘 부서에서는 연말을 맞아 분기회며~ 송년회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돌아보며,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게 연말분위기인가? 그와중에도 할일은 계속 있기때문에 분주한 손을 계속 바삐 돌아가야한다. 한해 마무리. 2017년. 돌아보면 나에게 참 귀하고 소중한 1년이었던것 같다. ^^ 감사로 마무리 하는 한해가 될수 있게 되어 더욱 감사하다.
2017년 12월 10일 일요일 오전엔 교회에 다녀오고, 처가식구들의 방문으로 오후예배는 드리지않고 점심식사하고 바로 집에 돌아왔다. 처가식구들과 늦은 점심을 한번 더 먹고, 영화를 봤다. "아이캔스피크" 나문희 씨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인데, 감동과 아재개그와 반전과 교훈이 있는 영화였다. 눈물이 주륵주륵 났다..
2017년 12월 9일 토요일 "즐거운 주말! 토요일의 시작!" 을 알리는 이번 주말 메인 행사는 광화문에서 있었던 점심 결혼식과 청담동에서 있었던 저녁 결혼식. 메인 행사는 두 결혼식 이었지만, 광화문을 출발하여 시작된 인사동 나들이에서 또 새로운 추억들을 만들고 왔다. 점심 결혼식에서는 신랑신부 모두 고등학교 동창이라 거의 하객사진은 거의 고등학교 졸업 앨범 이었고, 식사자리는 고등학교 동창모임 느낌이었다. ㅎㅎ덕분에 오랜만에 본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 몰랐던 근황도 들을수 있어 좋았다. 나름 힘들고 치열했던 그 시절을 함께 했던 친구들. 언제봐도 반갑다. 공교롭게도 저녁 결혼식도 고등학교 동창의 결혼식~!! 점심에 본 친구들 중 상당수가 저녁도 함께 했다. ㅎㅎ 점심 예식은 광화문에서 있었고, 저녁..
사회에 진출하여 이제 일을 시작한지도 일년 육개월 가량의 시간이 흘렀다. 아직은 신입의 딱지를 떼지 못한 파릇파릇한 사회초년생. 월요일 2시간 야근, 화요일 2시간 야근, 수요일 3시간 야근, 목요일 3시간 야근. 유난히 바빴던 한 주를 마치고 금요일을 맞이했다. 금요일 퇴근길에 생각없이 네이버 기사를 넘기던 중, 그룹 '신세계'에서 2018년부터 주35시간 근무를 도입한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내가 다니는 직장이 아닌 다른 회사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난히 야근이 많았던 한주간을 보내고 나서 접한 기사라서 그럴까? 아니면, 지난주에 주간미팅에서 효율적인 근무시스템 확충을 위한 뽀모도로 시스템 도입에 대한 발표를 했어서 일까? 기사를 보면서 약간의 두근거림이 있었다..
2017년 12월 7일 목요일 여전히 비트코인 열풍이 식지 않은 가운데 어제(6일) 동탄역 분양신청을 놓치고... 재화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는지 여전히 미련을 가지고 있구려 ㅎㅎ 요새 계속 되는 야근으로 지쳐가지만, 이번주만 힘내자 아자아자아자~!! 콩비지로 만드는 만두~!! 냠냠~
2017년 12월 6일 수요일 16년이 벌써 작년이라니. 시간 금방간다. 17년이 벌써 몇주 안남았다는 사실도 놀랍다. 달려가는 시간을 잡을순 없으니 매일매일을 감사로 매일매일을 즐거움으로 최고로 행복한 날로 여기며 행복하게 살아내야지. 오늘은 점심 토크때 부서 선배님과 했던 대화의 핵심내용 두가지를 요약하는 것으로 일기를 마무리한다. 1. 스스로 똥줄을 타라. 2. 비난에 감사하라. 다가올 18년을 대비하여 점검해볼만한 항목이라 생각이 든다.
2017년 12월 5일 화요일 난 한가지 일을 시작하면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지금쓰는 일기도 점점 버거워진다. 잦은 야근으로 삶의 여유가 없으니 더 그런것같다... 그래도 12월말까지는 짧더라도 꾸준히 써봐야지. 쓸말이 없더라도 단 몇분이라도 몇초라도 지난 하루를 돌아봐야지.
2017년 12월 4일 월요일 일기를 쓰다보면 하루일을 쭉~ 나열해서 쓰는 날이 있는가하면, 특별했던 일을 하나 정해 주제에 맞게 글을 쓰는 날이 있다. 아래 두개의 원고지일기는 각각 하루일과를 나열한 방식과 가장 주요했던 감정이나 사건을 기록한 방식이다. 나열식 일기는 내가 그날 무슨일을 했고 어떤 감정이었는지 다시 그날로 복귀해 빠져들수 있어 좋다. 하나의 기억도 더 담고 싶은때에는 이런 형식이 좋다. 반면, 하이라이트식 일기는 주요한 감정 몇가지만 흐름에 맞춰 담기때문에 글이 더 보기좋고 예쁘다, 시간과 정성과 고민이 더 많이 담긴 글이다. 나도 시간이 된다면 가급적 주제가 있는 글을 예쁘게 담아보고싶다.
2017년 12월 2일 토요일 - 12월 3일 일요일 Q. 어떤 주말을 보내셨나요. A. 몰디브로 떠나는 두쌍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한커플은 대전에서 결혼한 중고등학교 동창이었구요. 토요일에 거기를 다녀오고나니 토요일 하루 일정이 알차게 채워졌습죠. 저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친구의 결혼식이었다보니 참으로 기분좋은날이었습니다. 다른 한 커플은 처음 부서배치를 받고 처음 참여했던 프로젝트의 리더를 맡으셨던 박사님의 결혼식이었어요. 서울에 메리어트호텔에서 꽤나 성대한 결혼식이었지요. 멀리서였지만 연예인도 볼 수 있었답니다. 묘하게도 토요일, 일요일에 결혼한 두커플은 같은 곳을 향해 떠났네요. 지금쯤 몰디브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요 ^^ Q. 만들던 두부는 어떻게 됐나요? A. 시작은 화요일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