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남편 헤이슨/2017 (46)
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2017년 11월 5일 일요일 #주일예배 예수님의 부활이후, 대제사장의 모습을 보며.. 내 안에 주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이들보다 악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나는 주님으로 가득채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블루클럽 결혼하고 50일에 한번, 100일경에 한번. 그리고 135일쯤 한번. 그리고 대략 2달만에 200일즈음되어 네번째 커트를 하러 왔다. 전에 왔을 때는 7천원했던것 같은데.. 오늘보니 8천원으로 올라있다. 원래 8천원이었나?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무튼 지금은 8천원이다. 여기서 더 오르면 아내에게 깍아달라고 해야겠다. #허쉬아이스크림 교회에서 점심을 먹고, 준형이가 사준 아이스크림. 초코아이스크림에 초코가 덮여있는 아이스크림. 맛나다. 살찐다. #볼링포콜럼바인 미국에서 99년도에 발생..
2017년 11월 4일 토요일 #부부감동터치 말로만 듣던, 육아교실. 이제 내가 그런 나이가 되었구나 ㅎ-ㅎ 샬로머 문화원에서 진행되는 주말 강의를 듣게 되었다.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의 자세. 바람직한 육아. 그리고 마사지 수업 등이었다. 오전에 9시 20분부터 1시간씩 총 3개의 수업을 들었다. 그 중 가장 마지막에 있던 수업인 부부감동터치라는 수업은 이름만 들었을 때는 무슨 내용일까 잘 감이 안잡혔는데. 막상 수업을 듣고나니 "아~ 이래서 부부감동터치였구나." 했다. 임신하여 고생하고 있는 아내를 위해 손과 발을 마사지 해주는 시간이었다. 아내도 좋아했고, 나는 운동도 되고 아내가 좋아하니 나도 좋았다. 수업을 듣는데, 2번째 수업에서 교육하시는 샬로머님께서 참석한 예비 아비어미에게 질문을 하신다. ..
2017년 11월 3일 금요일 #카티아 삼성 인재개발원에서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라는 피아니스트가 와서 피아노 연주 공연을 한다고 한다. 당첨이 되지 않았지만, 대기 인원도 입장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보러갈까 했는데... 아쉽게도 그렇게는 안된다고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빠른 포기.ㅋㅋ #금요일신나 금요일일이다. 예전에 학생때도 주말이 이렇게 기다려지고 즐겁고 행복한지 몰랐는데. 요즘은 금요일이 너무 좋고 신난다. ㅎㅎㅎ (말꼬리에 ㅎ을 하나만 붙이면 아재라는 말을 회사 동기가 해줘서 가능한 2개이상 붙이려고 노력중 ㅋ) #시래기국맛있다 회사근처에 순남시래기라는 곳이 생겼다. 도토리묵, 떡볶이, 당면, 애호박무침, 콩나물무침, 옛날과자 등이 무한리필이다. 7,000원짜리 시래기국을 먹는데, 셀프바 ..
아름다운 출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요즘 읽는 책이다. 출산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두려움을 가져다 주며,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들은 긴장을 가져다주고, 출산과정에서 실질적인 고통으로 이어지는 꽤나 큰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출산을 앞둔 이들을 위해 다음의 용어들을 좀더 부드럽게 바꿔보기로 한다. 진통 -> 서지 또는 웨이브, 수축 코치 -> 출산 동반자 아기를 빼내다 -> 아이를 받다 분만(deliver) -> 출산 (birthing) 예정일 -> 출산시기, 산달 고통, 진통 -> 압박, 느낌, 조임 양수가 터짐 -> 양막이 열림 출혈 -> 이슬, 출산징후 태아 -> 아기 신생아 -> 아기 가진통 -> 연습수축 준비합시다~!
1월 31일, 어제는 참으로 감사하고 기쁜날이었다. 우리가 첫 출발을 하게 될 신혼집을 구하고 최종 계약을 한 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우리에게 고민이 하나 생겼다. 어머니께서는 "며칠날이 좋은 날이니, 계약하고 바로 이사하지 말고 그날 이사하라" 한다. 그리고, "이사할때는 새물건을 들여놓아야 하니 다른것보다 밥솥을 먼서 사서 넣어놓으라" 한다... 밥솥....?? 아들 딸 잘되길 바라는 마음... 십분 이해하지만.. 정말.. 맞는걸까..? 무엇보다도 정말... 간절히 원하는 것은.참으로 다른 어떠한 것 보다 가장 우선적으로 원하는 것은.우리의 행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집이 세워지게 하시고, 주의 지식으로 방들이 가득 채워지길 원한다. 그렇게 우리가정이 시작되길 원하며, 또한마음 가운데..
3개월 남짓, 결혼을 앞두고 '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이라는 공간을 만들고, 그 일기장에 첫글을 쓴다. 헤이슨이 글을 쓰고, 헤르민도 글을 쓴다. 나의 생각을 말하고, 그녀의 생각을 듣는다. 함께 걸었던 길을 추억으로 남기고, 함께 나눴던 이야기들을 글로 기록한다. 추억이 알알이 남아, 소중한 공간으로 만들어져가길 소망 해본다. 결혼과정 가운데 주님만 높임받으시고, 결혼 예배를 통해 주의 영광이 드러나며, 우리 부부를 통해 주님의 축복이 흘러가길. 또한, 그러한 이야기들과 고백들이 이 자리 가운데 넘쳐나기를. - written by heis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