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03/28 (2)
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백일동안 그림일기 - 열두번째 분리수거는 힘드렁 "이 또한 점차 익숙해지면 불편함이 아니라 익숙함이 되어있겠지." 아파트에서 살때는 살짝쿵 분리수거를 제대로 못했을지라도 최종 마무리 정리를 해주시는 손길이 있어서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못느낀채 둔감하게 살았던 것 같다. 주택에 이사오고 몇 안되는 불편함 중에 하나는 분리수거이다. 요근래 몇주간 우리가 분리수거해놓은 꼴이 맘에 안드셨는지 집앞에 내놓은 재활용을 가져가실 생각을 안하셨다. 그래서 이번주는 맘먹고 제대로 정리를 해보고자 비닐, 스티로폼, 플라스틱, 종이 등을 분류해서 각각 쇼핑백에 담아 가지고 가시기 편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분리를 해놓았다. 그랬더니~ 오늘 퇴근길에 집앞이 깔끔하게 비어있다 ^^ㅎㅎ 오예~ 이 또한 점차 익숙해지면 불편함이 ..
백일동안 그림일기 - 열한번째 19년 업무목표 "좋은 평가만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보다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일하는 엔지니어이고 싶다." 3월이 되면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모든 구성원은 업무목표를 작성한다. 이 업무목표는 유형의 결과물로 이어지고 이를 기반으로 각자는 평가를 받게된다. 회사나 조직이 나아가고자하는 방향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되면 좋은 평가를 받게되고 그렇지 못한다면 그렇지 못한 평가를 받게된다. 물론 좋은 평가에 욕심이 나는건 숨길수 없는 사실이지만 업무 목표를 작성하다보니 나는 이런 생각이 든다. "좋은 평가만을 위해서 일하기보다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일하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 "일 잘하는 기계같은 엔지니어보다 나아갈 방향을 보고 큰 그림을 그릴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