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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5 결혼식(wedding ceremony) 본문

아내 헤르민/혼인예식

170415 결혼식(wedding ceremony)

hehebubu 2017. 4. 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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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0 아침식사(집)
06:30 이동
07:00 메이크업(노주원)
09:30 이동
10:30 예식장 도착(오륜교회)
11:30 결혼식
12:00 원판 촬영
12:30 피로연(고궁)
13:00 폐백(폐백실)
14:00 점심식사(긴자)
15:00 이동
16:00 신혼여행 짐싸기(집)
17:00 이동
18:00 저녁식사(온달)




플로렌스 실수로 이모님이 볼레로를 안 가져와서 약간의 당황스러움과 시간지체가 있었으나, 다행히 예식 직전에 퀵으로 보내주셨다. 예식 후에 정중하게 사과하셨다.

축가를 가족이 해주어서 참 화기애애하고 감동적이었다
첫 번째 팀은 Heison 누나 3명, 매형 1명, 조카 1명
두 번째 팀은 Hermin 동생 1명, 사촌 5명, 이모부
신랑측 축가팀에서 우리 어릴 적 사진으로 영상을 깜짝 만들어주셨는데, 그때부터 Hermin 母 울기 시작
양가 부모님께 절할 때 양가 母 울고 신랑신부도 울고 하객도 울고 눈물바다가 되었다

식사인원 잡기가 어려웠는데 Heison 150 Hermin 320 했다가 100분 이상 못 먹고 가셨다고 한다.
음식 평은 매우 훌륭했다. 자리가 비좁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혼잡스럽지 않게 적당히 잔치 분위기가 무르익을 정도.

교회에서 결혼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주례 목사님도 그렇고 혼주, 신랑신부도 그렇고
굉장히 긴장될 만한 자리인데 익숙한 장소라 하나도 안 떨고 즐기면서 거룩하고 성스러운 예식을 잘 치렀다.
장식도 일반 예식장 못지않게 아름다웠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신부대기실 의자가 작아서 하객이 옆에 앉을 때마다 엉덩이를 옮겨야 했고 양쪽에 셋이 앉으려면 엉덩이가 엄청 끼었던 점
원판 사진 찍을 때 마이크가 안 나와서 약간 어수선했던 점. 친구들 사진 두 번에 걸쳐 찍었는데 본인 순서가 앞인지 뒤인지 잘 못 알아들었던 것 같다.

원판추가촬영 70,000
헬퍼비 200,000(폐백도우미 50,000원 추가)

폐백은 수모(이모님)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어렵지 않다.
1. Heison 父母에게 큰절
2. Heison이 Hermin에게 따른 술잔을 올리기
3. Heison 父母가 술잔 마시고 덕담 후 절값 꺼내놓기
4. Heison 父母가 Hermin 치마폭에 밤 대추 던지기

잔치에 손님이 없으면 참 초라하다.
하객 한 분 한 분께 너무나 감사하다.
그리고 양가 부모님 많이 고생하셨다.
5개월에 걸친 결혼 준비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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