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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20171209 두번의 결혼식 그리고 인사동 나들이 본문

남편 헤이슨/2017

20171209 두번의 결혼식 그리고 인사동 나들이

hehebubu 2017. 12. 1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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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9일 토요일


"즐거운 주말! 토요일의 시작!" 을 알리는 이번 주말 메인 행사는 

광화문에서 있었던 점심 결혼식청담동에서 있었던 저녁 결혼식.


메인 행사는 두 결혼식 이었지만, 광화문을 출발하여 시작된 인사동 나들이에서 또 새로운 추억들을 만들고 왔다.


  

<오랜 친구 셋의 결혼식>


점심 결혼식에서는 신랑신부 모두 고등학교 동창이라 거의 하객사진은 거의 고등학교 졸업 앨범 이었고, 식사자리는 고등학교 동창모임 느낌이었다. ㅎㅎ

덕분에 오랜만에 본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 몰랐던 근황도 들을수 있어 좋았다. 나름 힘들고 치열했던 그 시절을 함께 했던 친구들. 언제봐도 반갑다.


공교롭게도 저녁 결혼식도 고등학교 동창의 결혼식~!!  점심에 본 친구들 중 상당수가 저녁도 함께 했다. ㅎㅎ 



점심 예식은 광화문에서 있었고, 저녁 예식은 청담동에서 있어서 점심을 먹고 간단히 산책을 했다. (사실 임신 8개월 아내에게 절대 간단한 경로는 아니었다 ㅎㅎ)


<우리의 나들이 경로>

광화문 결혼식 - 쌈지길 - 낙원상가 - 사물놀이공연 구경 - 탑골공원 - 청담동 결혼식



인사동 쌈지길


인사동 쌈지길에 왔다. 광화문에서 부터 천천히 부른 배를 붙잡고 걸어가다 보면 금새 안국역에 도착한다. 


인사동은 가장 한국적인 것들을 가장 쉽고 빠르게 볼수 있는 곳이다.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서울을 떠나기 전에 들르는 곳이 아닐까?

아이러니 하게도 진짜 한국의 현재 모습에서는 인사동이 말하는 한국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지만. 한국인으로써 "한국적이다" 라는 것이 무엇일까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곳이다.


인사동 안에서도 쌈지길은 특별한 곳이다. 가만히 걷다보면 4층에 올라가있다. ㅎㅎ 아기자기한 구경거리들도 많이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인사동 풍경>


우리는 거기서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

요렇게~


   

한번 찍는데 8천원 들었다. 한복도 무료로 대여가 된다고 하여 한복입고 찰칵!!

결혼전에 교제하면서도 한번도 안찍어봤는데. 덕분에 같이 찍은 스티커 사진이 생겼다. ㅎㅎ



악기찾는 이들의 낙원, 낙원상가


쌈지길을 내려와 낙원상가로 갔다.

말로만 들었지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는데. 생각했던 모습과 조금은 달랐다. 대형 악기점이 있을거라고 생각한건 나만의 착각이었던 것 같다. 크고작은 악기점들이 마치 용산의 전자상가처럼 줄줄이 낙원상가를 메우고 있었다. 

주로 판매되고 있는 악기는. 기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혹시 거문고나 가야금이 있으면 구경하고 싶어서 돌아다녀 보았는데. 낙원상가에는 주로 서양악기가 주로 모여있는 것 같았다.


아래 사진은 낙원상가에 있는 점포의 사장님 얼굴이 그려진 각 점포의 영수증을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해 놓은 것이다. 

오래 걷다보니 힘들어서 벤치에 앉아서 찰칵! (오며가며 쉬어가라고 카페도 있었다.)


낙원상가를 내려와 다음엔 탑골공원으로 향했다. (인사동에 온김에 안가본 곳은 다 가보기로 하였다.)



우리의 가락, 사물놀이


열심히 걷다보니, 사물놀이 소리가 들린다. 요즘 시위하시는 분들이나 길거리 행진하는 분들이 많아서 거기서 나는 소리인가 했더니, 인사동 입구쪽의 광장에서 풍물패가 와서 공연중이다.




소개하시는 리더의 말을 들어보니 고려대학교 사회학부의 풍물패라고 들은것 같다. 

보다보니 고등학교 시절 사물놀이 동아리에 들어가 북을치며 스트레스를 풀었던 학창시절이 떠올랐다.

굿거리, 자진모리, 쿵기덕 덩기덕. 지금은 거의 다 잊어버렸지만 ㅎㅎ 나중에 겨울이가 나오면 장구를 가르쳐 줘야지~


한시간정도 봤었나? 비슷한 가락일지라도 진영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또 달라지고, 누가 리드하냐에 따라 또 달라지는게 사물놀이 공연같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들다가 공연이 마치는 것까지 보고 본래 목적지였던 탑골공원으로 이동했다. 



탑골 공원 = Pagoda Park


  


어렸을 때는 운주사, 선암사 등 여러 사찰로 견학을 다니고 박물관도 다니며 탑을 많이 봤었는데.. 성인이 되고나서는 그런 곳에 찾아갈 일이 별로 없었는데.. 오랜만에 눈앞에서 탑을 본다. 


'파고다' 라는 단어는 파고다 어학원밖에 생각이 안나는데..ㅎㅎㅎ 사실 파고다는 탑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였다. ㅎㅎ 

우리나라 최초로 만든어진 공원이라고 하는데. 하긴, 옛날에는 공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자연과 벗삼아 살았었는데, 급속히 산업화되어지고 도시화가 되어지는 과정에서 공원이라는 것이 점점 필요하게 된 것이리라..

탑골공원에서의 아내도 아름답다.


탑골 공원에는 어르신들이 많다. 특이 할아버지 어르신. 

장기에 관심이 많은 헤르민은 어깨너머로 장기를 배워본다. 매일같이 여기 와서 구경하면 실력이 쑥쑥 자랄것만 같다. 


  



탑골공원을 뒤로하고, 저녁 결혼식에 참석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매우매우매우매우 피곤했다..ㅠㅎㅎ



피곤했는지 아내는 소파위에서 비트윈 토끼가 되어있었다 ㅎㅎㅎ

오랜만에 분량이 엄청난 포스팅을 했더니 2-3시간 정도 휘리릭 날아가버렸다 ㅠㅎㅎ


일요일 일기는 내일 출근길에 간단히 써야지.

이제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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