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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헤르민/혼인예식

161203 청혼(propose)

hehebubu 2017. 4. 27. 14:58

우리는 종종 북촌에 놀러간다.
언젠가 살고픈 한국 고전 라이프의 꿈을 다지기 위해.
그날도 여느 데이트처럼, 이번엔 조금 더 특별하게 한옥 스테이와 한복 체험을 해보기로 했다.

안국역에 도착하여 삼삼오오 체험관에서 한복으로 갈아입고 나서 Heison이 데리고 간 곳은 가회한옥체험관.
문을 열었는데
뜻밖의 광경이 펼쳐졌다.



노트북에서 영상이 재생되는데 포맨의 '청혼하는 거에요'가 흘러나와서, 평범한 이벤트가 아님을 알아차렸다.
우리의 지난 3년이 담긴 사진들을 보고 나자 이번에는 Heison이 직접 노을 '청혼'을 열창.
Hermin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자꾸 '울지 말아요 고개 들어봐요 이젠 웃어봐요' 해서 울다가 웃다가 했다.

세 번째 순서로 반지상자가 나왔다.
'Will you marry me?' 하는데 Hermin이 말을 못하고 있으니까 'Yes?' 하면서 끼워주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우르르 선물 공세를 하였다.
자기한테 시집 오라고 지은 시집(시 열두 편), 커플을 위한 100일 큐티, 토다의 삶..



Hermin이 프러포즈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유는, 이미 예식장과 신혼집 계약도 완료한 마당에 청혼을 할 줄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프러포즈 없이 결혼 준비가 착착 진행되어서 서운한 마음을 눌러 무마하려던 참에 프러포즈를 받은 것이다.



​한옥 가서 한복 입고 한식 먹고 프러포즈 받은 날.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프러포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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