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회고록 - 루틴, 대학원, 운동, 생일

[키워드] 생일, 테니스, 주식공부시작, 대학원면접

11월부터 작성을 시작한 회고문. 한달간 나에게 어떤 일이 있었나? 정리없이 넘어가면 흐릿한 추억으로 남지만, 사진이든 글이든 기록하게 되면 비교적 생생하게 남는 그날의 기억들. 1달 1달 쌓아가다보면 쓸만한 글들이 모일것이고, 그런 기억들은 책으로 엮을수도 있겠지, 개중에는 그 문장들을 활용해서 다른 글들을 만들수도 있겠지... 마치 지금의 생성형 인공지능이 그런것과같이, 혹은 이전의 많은 작가들이 그러했던것과 같이.

다시 바빠지더라도 이와같은 루틴이 유지되길 바라며..

 

[테니스의 시작]

12월은 테니스라는 취미활동을 시작하였다. 원래 가을부터 시작하려 했던 취미인데, 크고작은 프로젝트를 모두 마치고나니 12월이 되어서야 시작하였다. 테니스를 시작하게 된 배경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주된 목적은 소통일듯하다.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건강한 취미생활을 찾다보니 테니스를 찾게 된 것 같다. 24년부터 같이 대학원을 가게될 형님과도 자주칠 것 같고, 같은부서 형님이나 몇 개월 먼저 시작한 후배와도 한번씩 칠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https://climbingkorea.tistory.com/174

 

[루틴 - 투자공부의 시작]

항상 새로운 시작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이제 시작을 하기보다는 한가지 목표한바를 꾸준히 하는 훈련을 하려고 한다. 꾸준히 하려고 하는 대상은 투자공부이다. 그중에도 주식에 대한 공부일것이다. 23년 하반기에 뒤늦게 오른 주식을 보면서 이제야 주식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아주 늦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지금부터라도 놓지않고 한발한발 가면되는 거니까. 조급해하지 말자. 업턴이 있으면, 다운턴이 있다. 앞으로 어떤 산업이 모멘텀을 맞이할지 준비하면 된다.

https://hehebubu.tistory.com/456

 

[대학원면접]

회사내부에서의 절차는 모두 마쳤고, 다소 형식적인 절차이나 학교에서의 면접과정이 남아있었다. 오랜만에 뵙는 교수님이 반갑기도 했으나, 주어진 기간에 내가 얼마나 잘할수 있을지 박사학위수여를 받기까지 새로운 분야에서 충분히 원하는 결과를 얻을수 있을지 긴장되는 마음도 있었다. 결과는 마지막 금요일날 발표되었고, 합격통지서를 받게 되었다. 이제 인수인계하는 과정들과 인공지능에 대한 기초적인 부분들을 갈고 닦아서 가야할것이다. 남들보다 2배 열심히 할 자신이 있는가.

 

[아내의 생일]

12월엔 아내의 생일이 있다. 생일을 맞아 근사한 식당을 찾던중에 오마카세 한우 코스요리 식당을 찾았다. 보통 생각하는 셰프가 가운데 있는 다찌테이블형식의 오마카세는 아니었고, 각자 테이블에 준비된 음식을 코스요로로 제공해주는 모양새의 식당이었다. 생긴지 얼마안되어서 그런지 후기가 대부분 체험단 후기라 약간 호갱으로 가는건 아닐까 좀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맛있게 잘 먹고 왔다. 올한해 여름휴가도 없이 달려왔는데 버텨준 아내와 아이들한테 미안하고 고마운마음이 많이든다. 24년도는 한층 더 회복이 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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