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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20231126 허겁지겁 하루를 돌아보기 본문

남편 헤이슨/2023

20231126 허겁지겁 하루를 돌아보기

hehebubu 2023. 11. 2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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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끝방에 들어와 노트북을 열어 블로그 글을 쓰기 시작했다. 마치 신데렐라가 된 기분으로. 하루 마감을 10분 앞두고, 글을 쓴다. 원래 글 쓸때, 그림도 넣어주고 하는데, 말처럼 쉽지는 않을것 같다. 오늘은 글로만 채워진 글을 쓸듯하다. 

최근 2일 연속으로 블로그에 하루를 돌아보는 글을 쓰면서 쪼끔의 보람을 느끼던차인데,, 3일 연속으로 하루를 돌아보고 내 생각을 적는 글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말처럼 쉽지는 않다는 것을 느낀다. 둘째가 오늘 낮잠을 자게되면서 지금 12시를 바라보는 시간까지 깨어 있기 때문에, 15분이라는 통으로 비는 시간이 오늘 한순간도 없었다. 아무래도 애들이 늦게 자는 날이면 내 시간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노트북을 들고 거실에 나와있으면, 뭐하냐고 옆에서 궁금해 하고 뭔가 작업하기엔 환경이 잘 안갖춰진다. 

지금도 애들이 부르는것 같아서 조마조마하다.. ㅎㅎ...

 

하루가 바쁠것 같으면 아침에 글을 쓰는 방법도 있는데, 하루를 돌아보며 글을 쓰는 맛이 또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루의 마무리 시간을 확보할지 고민이다. 내일부터 또 바빠질것 같은데, 이 글을 쓰는 시간을 어떻게 확보할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 

그동안 블로그 글을 꾸준히 쓰지 못하는 것은 소재가 없다거나 할말이 없다기보다는 글을 쓸수 있는 정기적인 시간확보가 안되었던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매일 하루를 돌아보며, 생각들을 글로 정리할 수 있는 15분의 시간이 잘 확보되는 삶이 된다면, 그래도 정돈된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옆에서 첫째가 아직도 하고 있냐며 독촉하는 관계로 오늘은 이정도 마무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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