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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20171111 원고지일기 (알찬주말) 본문

남편 헤이슨/2017

20171111 원고지일기 (알찬주말)

hehebubu 2017. 11. 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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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1일 토요일


 방금까지 썼던 글이 날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쓴다..ㅠㅠ

저장을 생활화해야겠다.... ㅠㅠㅠ



#아침은김치볶음밥

주말이지만, 9시20분부터 문화원에서 강의가 있기때문에 우리는 부지런히 일어나 아침을 챙겨먹고 나갈 채비를 하였다. 아침으로 어머니가 보내주신 김치볶음을 밥과 볶아 먹었다. 김치에 비해 밥이 많았는지 좀 싱거웠으나 김과 함께 먹으니 안성맞춤이었다.



#엄마가되고아빠가되는준비

요즘 와이프와 나는 11월 한달을 교육의 달로 정해 출산과 육아에 대해 열심히 공부중이다. 특별히 샬로머문화원이라는 곳을 다니며 매주 토요일에 강의를 서너시간씩 듣고 있다. 거기서 주는 간식도 맛있고, 강의 내용도 유익하다. 반복되어 설명되는 부분들도 많이있긴 하지만 초보아빠인 나에게는 많이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강의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주에는 아내를 마사지해주는 강의가 가장 인상깊었다면, 이번주는 육아에 대한 강의였는데 아가 모형을 가지고 기저귀를 입히고, 싸개를 싸고, 배냇저고리를 입히는 실습시간이 인상깊었다. 역시 몸으로 떼우는 시간이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인가보다. 백번 들어봐야 한번해보는 것 못하다는 것이 이래서 나오는 것 같다.


나름 귀엽게 생긴 아가가 내 앞에 놓여졌다. 이 아가의 귀저기로 입혀보고, 배냇저고리도 입혀보았다. 신생아는 배꼽이 아직 떨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배꼽이 잘 떨어지기 위해서는 통풍이 잘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저귀를 배꼽이 보이게 해주는 테크닉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배냇저고리의 팔을 뺄때는 팔꿈치를 접어주면 쉽게 빠지고 넣어줄때도 아가의 손가락이 다치지 않도록 엄마아빠가 아가의 손을 잘 잡고 소매를 넣어주는 테크닉이 필요하다고 한다.


아가를 싸개로 싸고, 품에 안고 있는 아내를 보니 조금씩 진짜 엄마가 되어가는 것 같다. 이렇게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는 건가 보다.


#점심은보영만두

아주 유익한 강의였지만, 매우 오랜시간 지속되는 강의로 우리둘다 지쳤다. 9시20분에 시작해서 2시가 다되어 마쳤으니.. 정말 길었다 ㅠㅠ 오랜강의에 지친 아내는 김치만두를 강력하게 먹고 싶어했고, 나는 가까운 만두집으로 보영만두가 떠올라 거기로 돌진하였다.


카카오맵은 왜 가까운길을 놔두고 돌아가라고 하는지 원.. ㅎㅎㅎ

우리는 김치만두와 고기만두국을 시켰다. 조금의 대기가 있었지만, 금방 자리가 생겨 앉을수 있었고, 메뉴도 금방나와서 바로 흡입하였다. 음식 사진을 잘 안찍긴하지만 포스팅에 올릴게 하나라도 있어야겠다 싶어 다먹고 빈그릇만 남은 고기만두국와 김치만두 두조각을 찍었다. 맛있었다. ㅎㅎㅎㅎ 옆테이블에 보니 다들 쫄면을 먹고있던데. 다음번에 올땐 꼭 쫄면을 먹어야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영통역에서 인재개발원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든든한 배를 이끌고 버스에 몸을 실었다.

지난주에는 사내동호회인 나노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을 본다고 인재개발원을 방문했는데, 1주일만에 다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관림을 위해 다시오게 되었다.


티켓팅을 늦게하는 바람에 맨앞자리에 앉아 보게되었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를 볼수 없고, 바이올리니스트와 첼리스트밖에 안보인다. 물론, 음향은 아주 가까운 위치기 때문에 웅장하고 빵빵하고 좋았다.

다음에 오케스트라 공연이 또 있게 된다면 조금은 뒷자리에서 전체적인 모습을 볼수 있는 자리면 아주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녁은좋은사람들과

저녁에 주희누님께서 집으로 초청해주셔서 오리훈제, 더덕구이, 버섯전, 샐러드, 오이무침 등을 맛있게 아주아주 배부르게 먹었다. 집에 있는 감을 선물로 들고 갔는데, 맛있는 돈까스를 선물로 받아왔다. ㅎㅎㅎ 친정에 왔다 가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알찬 토요일이 가고, 오늘 하루를 또 마무리한다.

내일을 위해 빨리 잘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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