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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백일동안 그림일기 여덟번째 이야기 "매캐한 유리공장의 난방연기... 도심속 주말농장의 한계가 아닐까.." 주말농장까지 차로 5분, 길어서 20분. 날씨가 좋아서 걸어가기로 했다. 삽과 갈퀴를 챙겨 20분을 걸어 농장에 도착. 오늘의 목표는 밭에 퇴비 뿌려주기~!! 그런데 이게 왠일.. 농장옆에 유리공장이 있는데 거기서 나오는 매연이 너무 심하다... 도심속 농장이 가까워 좋긴해도 이런 단점이 있구나.. 싶다. 매캐한 연기를 피해 밭에 퇴비를 뿌려주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건 또 왠일... 하늘에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하더니 비가 엄청 쏟아진다.비를 피해 근처 카페이 숨었다가 그쳐서 나왔더니 비가 또와서 근처 빌라에서 비를 피했다. 그러길 몇번 반복하니 비가 완전 그친다. 퇴비를 뿌리기 옆텃밭아저씨가 나눔해..
18. 4. 21. (토) 주말농장 2주차에 접어들었다. 이번엔 고추모종과 가지모종을 사다 심었다. 고추와 가지모두 1,000원에 4개씩 팔고 있길래. 2,500원 주고 5개씩 구매했다. 덤으로 하나씩 더 챙겨주셔서 6개씩 심을수 있게 되었다. ㅎㅎ 씨앗으로 파는지 모종으로 파는지 몰라서 뭘로 사야할까 고민했는데, 이시기에는 모종을 하는 시기인지 고추있는지 물어보니 바로 모종을 보여주셨다. 고추 모종은 안매운 고추로 샀다. 청양고추 모종 사실건지 물어보시길래 안매운고추로 달라고 했다. 고추모종은 가지보다 길쭉길쭉하고 잎이 비교적 뾰족한 모양을 하고 있다. 가지는 줄기색이 가지색마냥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고, 잎은 둥글둥글하다. 식물들도 모양새가 성격닮아가나 ㅎㅎ 매운맛을 품은 고추는 날렵하게 생겼고 둥글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