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헤헤부부 (3)
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무질서도를 의미하는 엔트로피라는 단어가 참 오랜만에 생각났다. 매일 같이 저녁라이프를 누리고 있지는 못하지만.. 보통 나는 퇴근하고서 아내와 함께 저녁을 먹고, 이후시간은 낮시간동안 못놀아준 아쉬움을 달래고자 딸과 2~3층을 오가며 체력빼기 겸 이것저것 하면서 논다. 그 시간동안 집안에 정리되어있던것들은 제자리를 잃어가고 자유를 얻기 시작한다. 모든 인형은 새로운 자리를 찾아 이리저리 흩어지고 책장에 꽂혀있던 책들은 모두 꺼내져 방바닥을 누빈다. 구두주걱은 가끔 화장실에 가있기도 하는데 어제 제자리를 찾았다. 오늘은 유난히 힘들었다. 쌀독에 쌀이 떨어져서 새 쌀을 담는다고 열심히 옮기고 있는데 옆에 신나서 오더니 쌀을 한웅큼 쥐고 바닥에 뿌린다. 현미랑 찹쌀도 섞어놓은거라 너무 아깝다싶어 백미쌀을 밥공기..
안녕하세요. 헤헤부부입니다. 이 블로그는 남편 헤이슨과 아내 헤르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작은 공간입니다. 남편 헤이슨은 매일매일 이것저것 그림으로 그려 남기는 것을 좋아하고, 아내 헤르민은 마음 깊이 곱씹은 생각들을 글로 풀어내길 좋아합니다. 저희 부부의 소식을 계속 듣고 싶으시면 아래 구독하기 버튼을 눌러 구독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제 그림은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그라폴리오" 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인스타 선팔하시고 댓글남겨주시면, 맞팔 바로 날아갑니다~ http://instagram.com/hehe_bubu http://grafolio.com/hehebubu 카카오 채널과 트위터 링크도 있는데요~ 이 두 채널을 통해서도 업데이트 되는 소식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https://stor..
3개월 남짓, 결혼을 앞두고 '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이라는 공간을 만들고, 그 일기장에 첫글을 쓴다. 헤이슨이 글을 쓰고, 헤르민도 글을 쓴다. 나의 생각을 말하고, 그녀의 생각을 듣는다. 함께 걸었던 길을 추억으로 남기고, 함께 나눴던 이야기들을 글로 기록한다. 추억이 알알이 남아, 소중한 공간으로 만들어져가길 소망 해본다. 결혼과정 가운데 주님만 높임받으시고, 결혼 예배를 통해 주의 영광이 드러나며, 우리 부부를 통해 주님의 축복이 흘러가길. 또한, 그러한 이야기들과 고백들이 이 자리 가운데 넘쳐나기를. - written by heis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