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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결혼하기 전에도 출산이나 임신, 육아에 대해서 막연하게 그려오던 무언가는 있었지만 당장 아내에게 임신이 찾아오니, 나는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음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주변에 지인들이나 누나들의 출산을 지켜보며 어렴풋이 어떤 것이겠거니... 하고는 있었지만, 결혼을 하고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나는 출산과 육아에 대해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다. 나는 "자연주의출산", "자연출산"에 대해 아내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 SBS 다큐, "자연주의 출산보고서" 라는 영상을 통해 좀더 정확하게 자연주의 출산이라는 것은 어떤 것인지 대략적으로 알게되었다. 출산. 이 단어를 들었을때 느껴지는 이미지는 고통, 산부인과, 아름다움, 생명 등. 몇가지 떠오르는 단어들이 있다. 긍정의 단..
2018년 2월 11일 일요일 이야기의 전개가 급작스러울지 모르나, 이제 우리는 셋이 되었다. 2세대를 이루는 가족이 되었다. 그러나 세상일 가운데 갑자기 되는일은 없다. 모든게 순서가 있고 감내해야하는 시간이 있다. 10시간의 진통끝에 2월 5일 오후 1시 28분에 우리는 새로운 생명을 만났다. 이젠 둘이 아니라 셋이서 우리 주인되시는 하나님을 알아갈 것이다.
2017년 11월 18일 #아빠준비 아빠가 될 준비. 뭐가 있을까? 출산, 육아. 메인은 어미의 역할이 크겠지만 핵가족사회에서 아빠의 역할은 지대하다고 한다. 아내가 마음편히 아이를 양육할수 있도록 지켜주고 믿음을 줘야지. 아이가 꿈을 펼치고 살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더욱 사랑해주고 함께해줘야지. #서른의친구들 친구들이 하나둘 결혼을 한다. 오늘은 12월에 결혼하는 친구의 결혼턱을 얻어먹으로 강남으로. 이십대때의 만남이 친구들끼리의 만남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 삼십대때의 만남은 가족과 가족끼리의 만나이 주를 이루게 되는 것 같아. 그와중에 마초쉐프를 맛있었다. 파스타, 필라프, 삼겹살스테이크
2017년 11월 9일 목요일 #엄마의심장소리 #캥거루케어 세상에는 여러가지 소리가 있지만, 들을수록 화가나는 소음이 있는가하면~ 들을수록 편안함이 더해가는 포근한 소리가 있다. 와이프의 심장소리를 들어봤다. 쿵쿵.쿵쿵.쿵쿵.쿵쿵. 일정한 시간간격으로 고막을 때리는 심장소리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우리 겨울이를 처음 초음파로 만났을때 산부인과 병실안에 울려퍼졌던 겨울이의 심장 소리도 잊을수 없다. 9달을 엄마의 배 속에서 쿵쿵 소리를 듣다가 밖으로 나와 갑자기 익숙하지 않은 소음을 듣고, 코로 숨을 쉬어야하고, 그런 아가에게 그보다 불쾌한 새로움이 있을수 있을까. 그런 아가에게 엄마의 심장소리와 체온은 적잖은 위로와 안식을 가져다 줄 것 같다. 자연출산을 하면 보통 바로 아이를 신생아실로 데려가는 것..
아름다운 출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요즘 읽는 책이다. 출산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두려움을 가져다 주며,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들은 긴장을 가져다주고, 출산과정에서 실질적인 고통으로 이어지는 꽤나 큰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출산을 앞둔 이들을 위해 다음의 용어들을 좀더 부드럽게 바꿔보기로 한다. 진통 -> 서지 또는 웨이브, 수축 코치 -> 출산 동반자 아기를 빼내다 -> 아이를 받다 분만(deliver) -> 출산 (birthing) 예정일 -> 출산시기, 산달 고통, 진통 -> 압박, 느낌, 조임 양수가 터짐 -> 양막이 열림 출혈 -> 이슬, 출산징후 태아 -> 아기 신생아 -> 아기 가진통 -> 연습수축 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