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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오랜만에 학교로 돌아온 아침(16년에 졸업했으니 8년만인가요), 캠퍼스의 잔디밭에 서리가 살짝 내려앉은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소에 바쁜 출근길에는 감상할 기회가 없었던 넓은 시야의 풍경이 제 눈앞에 펼쳐져, 그 아름다움에 저도 모르게 발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개강 첫 주라 그런지 생각보다 캠퍼스는 조용했습니다. 학생들의 모습이 별로 보이지 않아서 그런지 오히려 캠퍼스의 정적에 스며드는것 같는 느낌이었습니다. 새로운 학기, 새로운 시작은 항상 설렘과 불안이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새롭게 도전하는 분야에서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막연한 불안감이 마음 한편을 차지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안감은 도전을 시작하기 전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일 뿐입니다. 이전에도 많은 도전과 변화의 순..
안녕하세요. 헤이슨입니다.이번 10월은 틈이 날떄마다 글을 쓰느라 바빴습니다. 그렇게 퀄리티 있는 글은 아니지만... 난생처음 목차를 구성하고 글을 써내려가느라 고생을 좀 했죠.. 제 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하였는데요.9월 말에 공지가 되어 11월 1일까지 제출하는거라 10월 내내 글을쓰게 되었네요. 응모분야는 에세이고, 브런치북 제목은 "과고라고라" 입니다. 과학고등학교 재학시절 에피소드들을 몇개 엮어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아이 육아하면서 부랴부랴 분량채우기 바빠서 퇴고가 부족했는데요.. 일단 제출에 의의를 두고 시작하지만.. 시간나는대로 퇴고의 과정을 거쳐야 겠습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sci-school 아직 브런치북 응모기간이 남아있는데요. 관심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