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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1월 말 설날을 대비하여 청첩장을 미리 만들었다. 초롱불, 바른손에서 샘플 각각 10개씩 신청하여 받아 Hermin 부모님과 상의하여 선정했는데, 삼성결혼도움방에 게시되어 있는 청첩장 예시들 중 Heison이 '어! 이거 괜찮다. 난 이거 한 표' 했던 바로 그것이어서 신기했다. 뭔가 통하는가 보다. 다음 순서는 인사말 짓기. 이렇게나 어려울 줄이야. 이 이후로는 청첩장에 쓰인 문구 한 자 한 자가 다시 보였다. 썼다 지웠다 수정했다 문장 나눴다 다시 쓰고 또 지우고 Hermin과 그 父母가 머리를 싸매고 장장 일주일에 걸쳐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작품이었다. 약도와 교통편도 알아보기 쉽게 수정에 수정을.. 그렇게 퇴고를 거듭했으나 '화환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아내 헤르민/혼인예식
2017. 4. 27.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