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이편한세상은 1층이 로얄층 본문
지난달 나는 이편한세상으로 이사를 왔다.
영영끌에 동참하는 2030세대가 되었다.
우리부부는 낮은층을 선호하여 1층이나 필로티 매물을 찾던중에 이 집을 만나게 되었고, 이러쿵저러쿵 이집 저집 밀당을 조금하고.. 지금 살고 있는 이집으로 이사를 왔다.
개인적인 생각일수 있지만 이편한 세상의 1층은 참 좋다.
보통 1층이라하면 사생활이 보호되지않고 왔다갔다하는 사람도 많아서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 1층은 좀 다르다.
1층 세대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공간과 분리되어 위치해있다.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는 공간에 세대가 위치해있어서 다른층과 동일하게 세대앞 현관 공간이 프라이빗하게 존재한다.
더구나 1층이라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않고 바로바로 나가고 들어오고 할수있어 좋다.
요즘 아파트가 20~30층이 기본이라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게 은근 스트레스인데.. 그러한 스트레스에서 아주 자유할수 있다.
요즘 여름이라 더워서 팬티파람으로 집안을 돌아다니는 때가 많다. 가끔 아이들은 홀딱벗고 다니가도한다. 그런점에서 1층이 불편하지 않을까 싶을텐데.. 일단 거실에 블라인드를 구매하긴했다. 너무 노출된 무대의 배우가 될수는 없으니..
그래도 거실 창문 앞공간에 어느정도 정원이 이격해있고 사람들이 아주 자주다니는 길목은 아니어서.. 괜찮은데. 저녁에 블라이드쳐놓고 지내면 낮에는 딱히 보일일도없고해서 열어놓고 지내도 된다. 사실 빤히 쳐다보는사람이 있다면 그 경우엔 블라인드가 문제가 아니라;; 좀 이상한거지.. 왠만하면 다들 쓱 지나간다.
이편한의 장점이 하나더있다면 차간거리이다. 신축은 다비슷할수도 있지만 이편한세상이 차간거리에 쪼금더 신경을 쓴다는 말을 듣긴했다.
전에 살던 집은 주차하고나면 배를 호올쭉하게 만들고 차 사이를 비집고 나와야했지만 지금은 아주 여유롭게 문을 열고 나올수있다. 신세계이다. ㅎㅎㅎ
이사온지 1달도 안되었지만 아주아주 만족스럽다 ㅎ 잘살아봅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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