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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두 딸아이를 기르고 있어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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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세살이고, 둘째는 이제 막 백일을 지났습니다.
한아이는 2월, 겨울에 태어나 겨울이라는 태명을 가졌고...
한아이는 5월, 열무가 무르익어가는 날 태어날거라 열무라는 태명을 가졌습니다. 물론 "열달 무럭무럭"이라는 의미도 있죠.
긴 기다림.. 그리고 고된 기다림.. 그리고 죽을듯한 출산의 과정을 거쳐 우리 넷은 만났습니다.
첫째 아이는 밖에선 낯가림이 있고, 얌전하고 다소곳하지만 반면 익숙한 환경인 집안에서는 개구쟁이입니다. 밥먹는건 싫어하지만 전복, 새우, 낙지 등 해산물은 최고로 좋아합니다. 토마토도 좋아하고.. 또.. 할아버지의 우슬초 추출음료인 청인도 좋아합니다.
둘째 아이는 한약의 효엄이었는지 아주아주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어젯밤엔 100일이 지난지 얼마안됐는데 벌써 뒤집기를 시전하여 조금 높이가 있는 침대에서 떨어져 깜짝 놀랐습니다.
두딸아이를 기르고 있습니다. 무게감. 책임. 염려. 여러가지 감정이 들지만 뭐라 딱 한문장으로 정의 내리긴 어렵지만.. 행복과 힘듦이라는 양가 감정이 섞여 이 육아의 시기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맡겨주신 생명, 하나님 주시는 지혜로. 헌신으로. 때론 바른 기준의 제시로. 잘 양육하고 싶습니다. 모범이 되는 아비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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