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오랜만에 색연필그림 개인적으로 하루종일 그려도 눈아플일 없는 종이위의 그림그리는 것이 좋다. 휴대성를 포함한 여러가지 이유로 폰에서만 그림을 그릴수 있는 현실이 슬프다. 주변에 육아를 경험한 많은 분들이 아가는 잘때가 가장 예쁘다고 하길래 ㅎㅎ 평화로운 지난 주말 아침 천사처럼 잠든 예쁜 아기곰을 그려봤다 ㅎㅎ 그려놓고나니 더 귀엽다 😍 쫌만 더 크면 이렇게 꼬물꼬물 거리던 시절이 그리울거라던데 ㅎㅎ 사진으로 그림으로 많이많이 남겨놔야지 ㅎㅎ 색연필 그림을 다섯단계로 표현해보자면~? 1. 뭘 그릴지 정한다. 2. 연필로 구도를 잡고, 밑그림을 그린다. 3. 두께감이 있는 펜으로 외곽선을 따준다. 4. 색연필로 채색을 한다. 5. 완성~!! 그림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답니다.ㅎㅎ 연필, 지우개, 펜,..
hand in hand in hand 🖐 손에 손잡고~ 오늘은 아기에게 엄지를 잡힌 엄마손을 잡고 있는 제 왼손을 그려봤습니다. ♥♥ 손가락을 쑥 내밀면 아가는 반사적으로 손을 꼬~옥 움켜쥡니다. 직접 음성으로 말을 해주진 않지만 "저는 아직 연약해요. 저를 잘 돌봐주세요." 라고 손가락 하나하나를 통해 말해주고 있지요. 내가 아빠로써 아가에게 해줄수 있는건 트름시키기, 기저귀 갈아주기, 기저귀 빨기, 목욕시켜주기, 잠온다고 찡찡댈때 안은채로 쩔쩔매기, 눈마주치고 같이 웃어주기. 그래도 이렇게 헤아려보니 할수 있는게 꽤 되는군요 :) 아이에게 필요한 의식주중에 가장 중요한 식(食)을 해결해주진 못하지만.. 겨울아~ 그 여린손 내가 꼬옥~ 잡아줄게~♥ 이렇게 손잡고 살다가 시집갈때 사위에게 손을 건내줄때 ..
지난 일요일에는 주말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작년까지 광주시 남종면에 위치한 주말농장에서 농사를 했었는데요~ 올해부터는 초월읍에 있는 새로운 주말농장에서 한해 농사를 시작하게 되었지요. 처가에서의 거리는 비슷하지만 수원에서 가는 거리가 좀더 가까워 이번엔 이쪽으로 신청해보았습니다. 음~ 주말농장 1구좌를 분양 받게되면 상추 모종 30개와 여러가지 채소의 씨앗을 받게 되는데요. 저는 이번에 상추, 시금치, 아욱, 열무, 들깨, 강낭콩, 호박씨를 심어 보았습니다. 사실, 이걸가지고 한해 농사라고 하기엔 좀 거창하지요. 봄이 시작될때 심어서 여름이 다가올때쯤이면 수확을 시작할테니.. 반해 농사라고 해야 더 적절하려나요 ㅎㅎ~ 가을이 되면 무나 배추도 심었던거 같은데 그것까지 치면 한해농사라고 해도 되겠네요 ㅎㅎ ..
이번엔 가족들을 그려봤다. 지난번에 조카들 그림을 그리다보니 동생네 아가들이 빠져서 좀 아쉽기도해서..ㅎ 이번에 그린 그림은 작년 추석때 펜션에 다같이 모였을때 찍을 사진을 이용해 그렸다. 결혼하고 처음 맞았던 명절. 이 그림에는 올해 초에 태어난 겨울이와 레디가 나와있진 않지만~ 다음 명절 사진에는 함께할 수 있겠지 ㅎ 어머니는 다섯을 낳았다. 그래서 내게는 세명의 누나와 한명의 여동생이 있다. 그리고 여동생과 나는 동갑내기 이란성 쌍둥이. 나에게는 올해로 7명의 조카가 있다. (1+1+2+3) 다복하다는 말이 이럴때 쓰이면 적합할듯하다. 온 식구를 그리다보니 아버지 생각 났다. 이 사진을 찍으며 정말 흐뭇해하시고 즐거워 하셨을 아버지가 생각났다. 아버지를 추가해서 그릴까 싶었는데 그러지는 않았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