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여러분, 클래식 좋아하시나요? 고상한 취미로만 여겨지는 클래식. 알고보면 힙합만큼이나 신나고, RnB만큼 소울이 넘치는 장르가 클래식이라고 해요. 저도 아직 클래식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지만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쉬게해주는데에는 클래식만큼 좋은 음악이 없는 것 같습니다. 화장실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클래식. 지하철 멘트의 인트로 음악으로 나오는 클래식. 아이들의 장난감에 흘러나오는 클래식. 일상속에서 꽤 많은 부분에 클래식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모르고 듣는것보다 그 음악을 만든 음악가와 당시의 배경도 함께 알고 듣는다면 더욱 재미난 세계가 바로 클래식 세계라고해요. 오늘은 클래식을 1도 모르는 클알못이 클래식을 배우겠다는 마음을 먹게된 사연을 만화로 꾸며서 전해드리려고해요~! 어느날 아내가 알수 없..
요즘 매일 글쓰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자체가 목적이라기 보단 독서를 통해 다른 사람의 사고방식을 배우고 그 생각을 확장함으로써 확장된 생각을 표현해보고자하는 목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주된 글쓰기 소재는 일상, 독서, 학창시절입니다. 일상을 소재로 글을 씀으로써 평범한 하루가 특별해지는 경험을 하고 있으며, 독서한 내용을 글로 표현함으로써 그 책을 내 책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추억들은 글로 엮어서 수일내에 독립출판을 할 예정입니다. 저는 글을 잘 못씁니다. 독서도 빨리하지 못해 매번 도서관 대출기간을 연장합니다. 그러나 느린 거북이지만 꾸준하게 가보려고 합니다. 읽고 또 읽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쓰고 또 쓰는 것입니다. 제가 쓴 글은 매일 7시 7분에 예약 발행됩니다...
회사 동기가 내게 물었다. "오빠, 요즘 사는 낙이 뭐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나는 대답했다. "나? 요즘 인문고전을 읽고 있어." 의아한 동생. "잉? 인문고전? 왠 인문고전?" 허세에 가득찬 나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우리가 지금은 비록 여기있지만 언젠가는 더 큰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겠니.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지는 못했지만, 맹자나 사기를 원어로 읽으면서 공부해보려구." "오호...?" "조선시대 실학자 박지원 선생도 3년동안 인문고전을 공부하고 나왔을때, 전혀 다른사람이 되어서 나왔다고 하더라고. 그안에서 내가 앞으로 무얼할수 있고 무얼하면 좋을지 힌트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싶어." = 조금의 허세가 들어가긴 했지만, 솔직한 내 마음이다. 기차에 연료를 부어넣듯이. 인문고전..
단숨에 고등학생 시절로 시간여행을 보내주는 그리운 음악 하나가 있다. "Summertime Blues" - Eddie Cochran Youtube 링크 : https://youtu.be/MeWC59FJqGc 이 노래는 고등학교 아침 점호시간에 항상 흘러나왔던 노래이며, 아침이 되어 운동장에 모이면 1학년부터 3학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생이 함께 좀비 마냥 잠에 취해 팔을 흐느적 거렸던 체조시간의 배경음악이 되었던 그 노래이다. 사실 누가부른 노래인지, 어떤 가사를 가지고 있는 노래인지 모르고 있었다. 졸업한지 10년이 지나고 이 글을 쓰는 순간까지. 하긴, 그 땐 이 체조음악을 부른 가수가 누군지보다 어떻게하면 더 공부를 잘할지, 어떤 대학에 갈수있을지가 더 궁금했을 때니까.... 10년이 훨씬 지난 지..
설흔 작가님의 "연암 박지원 말꽃 모음" 이라는 책을 읽다가 신선하고 인상 깊은 부분이 있어 그림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우선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에게 천자문 배우는 아이가 있는데 읽기를 싫어합니다. 그걸 나무랐더니 아이가 이렇게 말합디다. "하늘을 푸르고 푸른데 하늘 천() 글자는 왜 푸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싫습니다." 아이의 총명함이 창힐을 기죽일 만 합니다. - 창힐은 새와 짐슴의 발자국을 본떠 문자를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전설적인 인물 다음은 제가 그려본 그림 몇장입니다. 푸른 하늘을 글에 다 담지 못하는 것이 아쉬워 사람들은 사진기를 발명했을까요. 고요하면서도 포근한 밤하늘을 기억하고 싶어 사람들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걸까요. 나의 글과 그림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1%만이라도 담을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