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소중한 추억과 기억과 생각들을 정리해 보겠다고 시작한 블로그도 하다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때가 있습니다. 초심을 잃었다고 하면 맞을까요. 어느날 애드센스 수익이 하루에 2달러가 넘어서는 날이면 오! 내가 좀더 열심히 쓰면 하루에 20달러까지도 늘지않을까... 좀더 써볼까? 이런 생각이 드는때가 있고. 어느날 많은 공감을 받은 날이면 내 블로가 유명해져서 유명세를 타게되면 이 글들로 책을 엮어 인세만 받고 살아도되는 작가가 돠어볼까? 이런 생각이 드는때도 있습니다. 인생의 방향성도 비슷한 관점에서 바라볼수 있을것 같아요. 부유한 삶, 유유자적하는 삶을 많은 이들이 바라지만, 그런 삶 자체가 잘못되었다기보다는 그런 삶만을 바라보고 사는 것이 건강하지는 못한 것 같다는 ..
헤이슨씨는 모처럼 강남에서 부서 회식이 있었습니다. 강남에서 먹는 저녁식사. 그동안 팀에 모인 재정이 좀 있어서 간만에 비싼 식당에서 배불리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식당에 홀 관리해주시는 아주머니의 불친절함으로 인해 컴플레인까지 하게 되는 상황이 있었으나, 고기맛도 좋았고 오랜만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함께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할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걸로. 한참 고기를 흡입하던 중에 갑자기 밀크티 이야기가 나왔답니다. 흑당 밀크티에 대한 이야기였지요. 생긴지 좀 되긴했지만 아직도 인기가 많아서 줄서서 먹어야 된다는 그 밀크티. 달달하니 스트레스 푸는데 제격이라고. 아직은 서울이라 핵심 번화가에만 몇군데 있고 지방이나 경기외곽에는 많이 없는듯했습니다. 맛이 궁금하기도하고 너무 많이 먹었는지..
1. 소고기 국거리를 1시간 물에 담가서 핏물을 빼고, 한소끔 끓여내서 불순물을 제거한 다음, 파뿌리, 파껍질, 다시마, 무를 넣고 1시간 가량 끓인다. 처음에는 센 불로 끓이다가 중간 불로 줄인다. 2. 고사리, 토란대를 삶는다. 3. 고기를 찢어서 간장, 참기름, 고춧가루, 마늘에 버무려 놓는다. 4. 국에 파, 고사리, 토란대, 숙주나물, 팽이버섯을 넣고 끓인다.
직장인 T씨는 회사일을 마치고 서울에 있는 처가에 도착했습니다. 엘리베이터문이 열리고나니 어린 딸의 얼굴이 보입니다. 아빠가 온걸 알고 마중나왔나 봅니다. 딸을 본 T씨의 입에는 미소가 번집니다. 아빠를 본 딸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집니다. 조그만 얼굴엔 수백만가지 감정이 있습니다. 지금의 그 미소에는 장난기도 행복함도 함께 묻어있습니다. 가득. T씨는 아이를 번쩍 안아들고 잘있었냐며 이마에 뽀뽀를 날려줍니다. 좋아하는거같더니 그 속을 누가알까요 갑자기 짜증을 내기시작합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요며칠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었나봅니다. 사실 어제 밤에도 육아맘 M씨는 계속 칭얼대는 I로 인해 잠을 제대로 못자 비몽사몽간입니다. 칭얼대는 I를 육아맘 M에게 넘겨주면 좀 괜찮아지려나 싶어 건네주었지만 여전히 찡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