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이번주는 설연휴까지 이어서 휴가이다.(얏호~) 나의 휴가이기도 하지만, 육아에 지친 아내를 위한 휴가이기도 하다. 지난 금요일에 둘째의 임신으로 다리부종까지 와서 고생중인 아내를 위해 아이를 데리고 근처 산에 올라갔다. 그리고 딸에게 뭔가 높은곳에서 멀리까지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ㅎ 가는 길이 헷갈려서 지나가시는 아주머니께 약수터 가는 길을 여쭈었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조금만 더 가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지만, 덧붙여서 하시는 말씀이 물 그렇게 좋은건 아니니 많이 마시지는 마시라고..ㅎㅎ;; 근처에 공장도 있고하니 하시는 말씀같기도?? 나도 원래는 2L 생수통 두병을 가득 채워가려했지만 그냥 한두모금 마시는걸로... 생각을 바꿨다. 아이가 아직 산에서 걷기엔 무리가 있어 아기..
에베소서 3장 14~21절 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과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이에게 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것이 왔습니다. 티스토리 앱 전면 개편!!! 모바일 환경에서 기존에는 할 수 없었던 것들을 이제는 할 수 있게 된것이죠. = 그렇다면, 무엇이 가장 큰 변화인가?개편된 부분들은 많지만 사용자 측면에서 가장 돋보이는 변화는 새로운 에디터를 쓸수 있다는 점과 구독하고 있는 글들을 손쉽게 볼수 있다는 점입니다.기존에는 PC환경에서만 접속해서 볼 수 있었던 구독자들의 업데이트 피드들을 이제는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구독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가 약간은 외로운 소셜네트워크였지만 이제 소통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소통에 영~ 소질이 없어서 이런 개선된 환경을 잘 활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지만요....글쓰는 글쟁이를 위한 공간인 만큼 글쓰..
나는 아침형 인간일까? 올빼미형 인간일까? 사실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은 자신의 성향이 어떤지에 따라 살아가기보다 외부의 요인에 의해 각자 그러한 모습을 하고 살아가게 되는 것이 아닐까. 출근을 해야하기에 일찍 일어나고, 아이를 챙겨야 하기에 일찍 일어나고. 혹자는 야간에 근무를 해야하기에 저녁부터 삶을 시작하게되고.. 우리가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살아간다면 아침해가 떠오르면 일어나 생활하기 시작하고, 저녁해가 저물면 집에 들어와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그 순리를 따라 살아가는 삶일텐데..... 우리는 아침해가 뜨기전에 집을 나서서 저녁해는 보지 못하고 어두운 밤의 가로등을 보며 집에 들어온다. 내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방법. 그리고 나 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하게 원하는 것들을 누리며 살아가는 세상..
아내가 어제 저녁 주차중 접촉사고를 냈다는 의혹 받고 조금 곤란한 상황이 생겼다. 일단 목격자만 있을 뿐 그렇다할 증거가 없어, 일단 집으로 오긴했는데..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우리집 차의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을 확인하게 되었다. 대충의 정황을 들었지만, 전혀 주차할때 그런 걸 느끼지 못했다는데... 그걸 목격한 목격자가 있어 차주에게 알려주었다고하는데.. 우리차에는 기스하나 나지 않은걸로 봐선 무언가 찜찜한 구석이 있어 영상으로 확인하는게 가장 확실할듯 싶었다. 정말 접촉사고가 있었던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의외의 감사와 감동과 찐한 사랑이 담겨 있는 영상들로 마음이 따뜻해졌다. 보채는 아이를 달래가며 얼래가며, 이리저리 다니며 아이랑 놀아주고 고생하는 아내의 일상이 담긴 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