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최근 다시 코로나가 잡혀가는 모양새라서 다시 문화센터도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원래는 9월부터 시즌이 시작되는 것이었지만 9월 한달간은 휴식의 시간을 가지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를 하네요. 이번 시즌에는 트니트니를 수강하기로 하였는데요. 첫날 딸이 받아온 선물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구요. 바로바로~ 트니프렌즈 푸슝푸슝물총인데요. 여름이 지났는데 가을에 왠 물총이지? 했는데 열어보니 목욕할때 쓰기 좋은 장난감으로 보는게 좋겠더군요. 딱 이렇게 생긴 노란가방과 같이 받아와서 트니친구틀이 한가방안에 쏘~옥 들어가는데요. 트니트니에 노란 곰만있는줄 알았는데 어느새 이런 친구들을 사겼네요. 아무래도 카카오프렌즈의 쪽수에 대항?하려면 이정도는.. 있어야 겠지요?? ㅎ 제가 알던 노란곰은 슈퍼파워 베니. 파랑파..
동탄 복합문화센터에서 힐링을 하려 떠났는데 갑작스런 병충해 방제 실시로 인해 발걸음을 돌려 선납재숲 공원으로 향했다. 선납숲공원. 조그마한 호수가 있는 공원인데 큰 기대는 안하고, 공원탐방대로서의 자부심을 걸고 또하나의 공원을 탐방하는 그정도의 목적이었다. 그런데 처음 접한 선납재숲공원은 꽤나 큰 매력이 있는 곳이었다. 걸음직한 호수, 운치있는 정자, 산속에 자리잡은 아기자기한 유아숲놀이터. 육아를 하는 부모에게 이만큼 충분한 장소는 없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 그런 공간이었다. 공원의 초입에는 아이들이 놀기좋은 놀이터가 하나 있었는데, 물놀이터로 설계되어 여름에는 물이 동동 차올라 아이들의 더위를 달래줄수 있는 장소인듯하였다. 놀고있는데 굉장히 많은 아이들이 왔다갔다 했던것 같다. 근처 사는 아이들에게도..
오늘은 망포 글빛 도서관을 다녀왔어요. 작년(2019년 4월)에 문을 연 이곳은 수원에서 가장 최근에 생긴 도서관일것 같은데요. 정말 멋지더군요. 망포 글빛 도서관 옆으로는 멋진 정원과 공원이 펼쳐져 있는데요. 가을 하늘까지 그 풍경의 멋을 더해주니 정말 책읽을 맛 나고 공부할맛 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9월 29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정된 기간동안 일부 도서관을 제외하고 제한적 개방을 실시하고 있었는데요. 이전에는 예약한 도시를 문앞에서만 수령할수 있는 방법이었다면 지금은 도서관 열람실 안에 들어가 책을 골라서 대출할수 있고 열람실 테이블은 제한적인 인원으로 이용 가능했습니다. 무엇보다 너무너무 좋았던 유아 열람실을 이용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쉽더군요. 코로나로 바뀐 우리의 일상 빼앗긴 우리의 일상이..
오앙.. 오늘은 수건 삶기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수건을 쓰다보니 수건에서 안좋은 냄새가 나더군요. 섬유유연제 같은것도 거의 안쓰는 터라 그 냄새가 더 심해지던데.. 수건같은건 주기적으로 삶아줘야 하는것 같더라구요. 저희 집은 드럼 세탁기를 쓰고 있는데요. 보니까 삶음 기능이 있더라구요. 계란이나 고구마를 삶아주는건 아닐테고.. (앗 죄송합니다.) 수건삶는 데 많이 쓴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이 기능만 썼어도 될거 같긴했는데.. 오늘 첫째도 잠들었겠다 맘먹고 수건 삶기에 돌입했습니다. 일단 집에 있는 널찍한 냄비를 꺼냈지요.. 그때부터 참사는 시작됩니다..ㅠ 음.... 적당한 세제와 과탄산소다를 풀고 온집안의 수건을 삶았습니다. 냄비가 작아서 수건이 두개정도 들어가더군요.. 그마저도 거품이 일어나..
오늘은 제 생일이었어요. 미역국도 먹고 생일축하도 하고 선물도 받고 그랬네요. 오랜만에 딸들이 아홉시 취침을 해주셔서..ㅎ 그림을 그려봤어요. 책을 읽으며 잠들기도하고, 차에서 스르르 잠들어 그대로 눕히기도 하고, 유모차로 동네 한바퀴 돌려 재우기도 하지만 귀파기 스킬은 꽤나 유용한 잠재우기 방법입니다. 졸린아이의 스위치를 살며시 내려주는 의식이라고 해야할까요...?! 잠에 들지 않을것만 같았던 주하도 서우의 손을 스르르 놓더니 잠에들었네요. 좋은꿈꾸렴.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