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내가 자연주의 출산을 처음 접한 것은, 결혼은 물론 연애도 하기 전인 스물넷의 여름 SBS 스페셜 ‘아기 어떻게 낳을까’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서였다. 한창 채식 관련 서적을 섭렵하고 실천하던 때였다. 비건채식, 자연출산, 모유수유, 천기저귀, 홈스쿨링, 환경보호. 이 모든 게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닫게 되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결혼을 하고 2017년 6월 2일 임신을 확인했다. 4년간 마음속 깊은 곳에 고이 간직하고 있던 나의 작지만 소중한 꿈 ‘자연주의 출산’을 마침내 실행에 옮길 기회가 온 것이다. 마침 집 근처 시온여성병원에 자연주의 출산제도가 있었다. 거금 80만 원이지만 별 망설임 없이 지불하였다. 남들과 다른 선택은 언제나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한다. 지인의 공격에 방어하기..
최근에 와콤 타블렛을 샀다. 와콤 인튜어스 프로 페이퍼에디션.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작업환경이라 시간이 더 필요할듯하지만..ㅎㅎ 나와 아내와 딸의 캐릭터를 잡아가며 그림을 그려볼 준비를 한다. 만화는 한가지 포즈만취하는 것이 아니라 서있기도하고 걸어다니기도하며 때론 넘어지기도한다. 그리고, 표정도 화내는 표정, 웃는 표정, 힘든표정, 기쁜 표정. 미묘하지만 다양한 변화가 그 안에 드러나있다. 그러다보니 캐릭터를 잘 잡아놓지 않으면 그림을 그릴때마다 다른 사람이 나오게 되어버린다. 아직은 완전하지 않지만 계속 연습하는 것만이 정답인듯하다. 사랑해 여보~ 사랑해 우리딸~
#오전일정 숙소 > 강문해변에서 해돋이 구경 > 옛태광식당에서 우럭미역국으로 아침식사 > 숙소로 돌아와 재취침 > 체크아웃하고 강문해변으로 나와 사진촬영 > 택시타고 시내로 이동 #오후일정 장수촌 칼국수에서 점심식사 > 차량 렌트 > 대관령 양떼목장 > 정동진 찍고 > 동해 묵호항 #저녁일정 등대불빛아래 펜션 > 야식으로 청해수산 모듬회 > 논골담길따라 올라가 숙소복귀 이게 얼마만의 포스팅인가... 강릉 여행 이후, 폭풍같았던 업무의 연속. 여행 포스팅은 후다닥 마치고 싶었는데, 긴 공백을 뚫고 다시 지난 여행을 되돌아 본다.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기억도 흐릿해지고 사진을 보며 주섬주섬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본다. 3일차 여행은 강릉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동해로 넘어가는 일정이었다. 동해로 가기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