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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2020.08.28(2일차) - 쿠팡 3개이상 완료 - 영어단어 1. progress 전진(하다); 진보(하다) I'm not making much progress with my Spanish. 2. pros and cons 찬반양론, 장단점 Pros and cons of private student loans 3. foremost 으뜸가는, 중요한; 선두의, 맨 앞[먼저]의 the world’s foremost authority on the subject. - 중국단어 1. 做菜 zuocai 요리하다 家里来客人了,妈妈在做菜. jiālĭ lái kèrén le , māmā zài zuò cài 。 집안에 손님이 와서 엄마는 요리를 하고 계신다 2. 业余时间 yeyu shijian 여가시간 他业余时间喜好打..
아내가 어제 저녁 주차중 접촉사고를 냈다는 의혹 받고 조금 곤란한 상황이 생겼다. 일단 목격자만 있을 뿐 그렇다할 증거가 없어, 일단 집으로 오긴했는데..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우리집 차의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을 확인하게 되었다. 대충의 정황을 들었지만, 전혀 주차할때 그런 걸 느끼지 못했다는데... 그걸 목격한 목격자가 있어 차주에게 알려주었다고하는데.. 우리차에는 기스하나 나지 않은걸로 봐선 무언가 찜찜한 구석이 있어 영상으로 확인하는게 가장 확실할듯 싶었다. 정말 접촉사고가 있었던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의외의 감사와 감동과 찐한 사랑이 담겨 있는 영상들로 마음이 따뜻해졌다. 보채는 아이를 달래가며 얼래가며, 이리저리 다니며 아이랑 놀아주고 고생하는 아내의 일상이 담긴 블랙..
백일동안 그림일기 - 열여섯번째 "딸과 함께 돌아보는 하루, '그날은 무슨일이 있었나.' '오늘은 어떤 특별한 일을 기록해볼까.' 아무리 생각해도 꽤나 괜찮은 시간이라 할 수 있겠다." 일기쓰는 방식을 바꿔보았다. 전에는 휴대폰 어플 메디방으로 그림일기를 썼었는데, 최근부터 직접 연필로 펜으로 그리고 색연필로 채색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주었다. 주하 앞에서는 휴대폰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기에 일기를 쓸시간은 주하의 취침시간밖에 없고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일기를 쓰자니 매일 잠시간이 부족하고 밀리는 경우도 늘어나고해서... 깨어있는동안 같이 일기쓰는 방법을 생각하던 중에 작년에 만들어놓은 일기메모지가 생각나서 꺼내보았다. 거기에 끄적끄적 딸도 뭔가 끄적이는 아빠가 신기한지 옆에와서 함께한다. 그날은 무슨..
아이가 태어나서 매일밤 울며 밤을 지새우다 저녁부터 아침까지 통잠을 자기까지 걸리는 시간 100일. 신병이 훈련소 일정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고 처음으로 집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기까지 100일. 100일은 참 여러 경우에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시간이다. 아내가 며칠전 귀찮 작가님의 책을 읽기시작했다. 귀찮 작가님도 100일의 기적을 맛보셨던것 같다. 처음에 글을 쓰기 시작하게 된 동기가 다름아닌 친구와의 내기에서 시작되었다고.. 100일동안 매일 그림을 그리고 글을써서 올렸다. 그랬더니 정확히 45일만에 팔로우 만명을 넘어섰다고한다. 19년 3월 현재는 3만명.. 사실.. 노잼이고 그림실력도 형편없는 그림일기지만 ㅎㅎ 그림일기 연재를 시작했다. 바쁜일정에 치여 100일을 채울수 있을까 조금 걱정은 되..
19. 3. 16. 토요일 맑음 주말을 맞아 서울 처가에 왔다. 오전엔 한의원에 간 아내의 빈자리를 꽤나 만족스럽게 채우며 주하와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오후엔 산책겸 장모님댁 아파트 단지에 새로생긴 놀이터 구경을 하러 나갔다. 날씨가 맑은 덕인지 아이들 손붙잡고 나온 부모님들도 꽤 보인다. 주하는 미끄럼틀을 아주 신나게 탔다. 요즘 부쩍 걷는것도 늘었다. 커가는 걸 보니 정말 감격스럽고 감사하다. 조만간 그네도 혼자타고 밀어달라고하는 때가 오겠지 ^^ ^^
지금 시간 새벽 05시 23분 52초.왜 아직 안자는거니. 퇴근하고, 주하와 놀고.놀다가 운동기구 설치하고. 운동기구 설치하고 나니 운동도 좀하고. 주하를 재우고 나서는 안테나에 꽂혀서 텔레비전 용 안테나 만들고. 안 하겠다던 게임깔아서 좀하다가안 보겠다던 텔레비전은 어떻게 봐야하는지 막찾아보고.안 쓰겠다는 에어컨은 설치예약까지 마친상태.. 아.. 조금이라도 눈을 좀 붙여야겠어...
최근에 쉽게 낫기 힘든 병에 걸린것같다. 무슨병인고 하니~ 문득 눈을 들어 주변을 둘러보면 계속 나를 그려달라고 소리치는 것 같다. 너 그림그리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나도 .그릴수 있겠냐고 속삭이는 것 같다. 병명은 화가병? ㅎㅎㅎㅎ 며칠전 퇴근길. 붉은빛은 넘어가고 푸른빛에서 아주 까만빛으로 넘어가는 그 순간의 하늘. "혁아, 너 나도 그려볼수 있겠니?" 사실 자신은 없었지만, 비슷하게라도 그려보고 싶었다. 말씀으로 창조하셨다는 하나님의 천지만물 (요즘뜨는 음성인식기술이 태초부터있었군) 그 천지만물을 통해 나에게도 계속 말씀하신다. 처음에 그림을 시작할때는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따라 그린다. 그러다가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간다. 검푸른 밤하늘을 그리다보니, 문득 내가 하나님의 작품을 따라그리고 있었구..
2017년 12월 4일 월요일 일기를 쓰다보면 하루일을 쭉~ 나열해서 쓰는 날이 있는가하면, 특별했던 일을 하나 정해 주제에 맞게 글을 쓰는 날이 있다. 아래 두개의 원고지일기는 각각 하루일과를 나열한 방식과 가장 주요했던 감정이나 사건을 기록한 방식이다. 나열식 일기는 내가 그날 무슨일을 했고 어떤 감정이었는지 다시 그날로 복귀해 빠져들수 있어 좋다. 하나의 기억도 더 담고 싶은때에는 이런 형식이 좋다. 반면, 하이라이트식 일기는 주요한 감정 몇가지만 흐름에 맞춰 담기때문에 글이 더 보기좋고 예쁘다, 시간과 정성과 고민이 더 많이 담긴 글이다. 나도 시간이 된다면 가급적 주제가 있는 글을 예쁘게 담아보고싶다.
2017년 12월 2일 토요일 - 12월 3일 일요일 Q. 어떤 주말을 보내셨나요. A. 몰디브로 떠나는 두쌍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한커플은 대전에서 결혼한 중고등학교 동창이었구요. 토요일에 거기를 다녀오고나니 토요일 하루 일정이 알차게 채워졌습죠. 저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친구의 결혼식이었다보니 참으로 기분좋은날이었습니다. 다른 한 커플은 처음 부서배치를 받고 처음 참여했던 프로젝트의 리더를 맡으셨던 박사님의 결혼식이었어요. 서울에 메리어트호텔에서 꽤나 성대한 결혼식이었지요. 멀리서였지만 연예인도 볼 수 있었답니다. 묘하게도 토요일, 일요일에 결혼한 두커플은 같은 곳을 향해 떠났네요. 지금쯤 몰디브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요 ^^ Q. 만들던 두부는 어떻게 됐나요? A. 시작은 화요일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