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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설흔 작가님의 "연암 박지원 말꽃 모음" 이라는 책을 읽다가 신선하고 인상 깊은 부분이 있어 그림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우선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에게 천자문 배우는 아이가 있는데 읽기를 싫어합니다. 그걸 나무랐더니 아이가 이렇게 말합디다. "하늘을 푸르고 푸른데 하늘 천() 글자는 왜 푸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싫습니다." 아이의 총명함이 창힐을 기죽일 만 합니다. - 창힐은 새와 짐슴의 발자국을 본떠 문자를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전설적인 인물 다음은 제가 그려본 그림 몇장입니다. 푸른 하늘을 글에 다 담지 못하는 것이 아쉬워 사람들은 사진기를 발명했을까요. 고요하면서도 포근한 밤하늘을 기억하고 싶어 사람들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걸까요. 나의 글과 그림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1%만이라도 담을수 있..
천자문, 어디까지 들어보셨나요? 보통 하늘천 따지 검을현 누를황. 이정도? 사실 천자문은 8언절구로 이어진 하나의 문학작품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통 한문공부의 수단으로 생각하시기 쉬운데~ 그보다 깊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재미난 글이랍니다. ㅎㅎ 오늘부터 매주 목요일, 천자문에 관한 포스팅을 올려볼까하는데요~ 못난 글씨 못난 그림이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오늘의 이야기는 망단피단 미시기장! 남의 단점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믿지도 말라는 이야기군요. 성경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하나 나오지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