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웃 (2)
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백일동안 그림일기 - 열다섯번째 "아이는 마을이 키워준다는 말이 있다던데 ~ 우리 아이를 키워줄 이 마을이 기대된다." 딸이 걸어다니기 시작하면서 같이 산책하러 다니는 재미가 있다. 잡아주지 않아도 자신이 가고싶어하는 곳으로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우리가 이사온 동네에는 우리집과 같은 땅콩주택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집이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다. 주하는 산책하다가 종종 이웃집을 자기집 드나들듯이 침입하고는 한다. 처음에는 그 집 주인 어머니도 우리도 적잖이 당황했지만 이젠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신다. 나도 아직은 창피하지만 좀 더 시간이 흐르면 동네분들과 점점 스스럼 없이 지낼수 있지않을까. 어쩌면 딸의 침투 덕분에 우리 이분들과 한층더 가까워질수 있게 되진 않을까. 아..
2017년 11월 23-24일 (목-금) 어젠 수능. 아침부터 수능장으로 긴급히 학생을 태워가는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창밖너머로 들렸다. 출근하고 창밖을 보니 흰눈이 내렸다. 언제그랬냐는 듯이 점심에 눈은 그쳤다. 오피스 컴에 원하는 기능이 안된다. 내일은 포맷을 좀 해봐야겠다.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고나니 느즈막하게 택배가 왔다. MiniDP to HDMI 케이블인데. 처음엔 연결이 안되서 또환불인가... 대략 한시갆가량 이것저것 바꿔보고 했는데 실패... 결국 깊은 절망에 빠졌지만, 환불하려고 케이블을 상자에 정리하면서 적힌 메뉴얼을 자세히 읽어보니 30Hz지원이다. 삼성모니터의 주파수를 60Hz 에서 30Hz로 바꿔주니 화면전송이 정상적으로 잘된다. 예~~~ 또하나의 택배가 있었다, 감박스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