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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지난달 나는 이편한세상으로 이사를 왔다. 영영끌에 동참하는 2030세대가 되었다. 우리부부는 낮은층을 선호하여 1층이나 필로티 매물을 찾던중에 이 집을 만나게 되었고, 이러쿵저러쿵 이집 저집 밀당을 조금하고.. 지금 살고 있는 이집으로 이사를 왔다. 개인적인 생각일수 있지만 이편한 세상의 1층은 참 좋다. 보통 1층이라하면 사생활이 보호되지않고 왔다갔다하는 사람도 많아서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 1층은 좀 다르다. 1층 세대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공간과 분리되어 위치해있다.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는 공간에 세대가 위치해있어서 다른층과 동일하게 세대앞 현관 공간이 프라이빗하게 존재한다. 더구나 1층이라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않고 바로바로 나가고 들어오고 할수있어 좋다. 요즘 아파트가 20~..
영통. 삼성전자를 끼고 발달한 수원의 계획도시. 아파트들이 다소 노후했다는 단점이 있지만, 공원이 발달되어있고 교통이 편리하며, 여러가지 편의시설과 먹거리가 모여있어 살기 좋은 곳이다. 신혼때 1단지에 살았었다. 그러고 지금은 용인에 거주중.. 이 다음 거주지를 놓고 영통을 후보지로 올려보았다. 다른곳도 후보지로 올라와있는데 최근들어 다시알아가는 영통의 매력에 조금씩 마음이 기울고있다. 5,6,7,8,9단지에는 박지성 어린이 공원을 중심으로 크고작은 공원이 위치해 있다. 어린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곳 같다. - 조금씩 더 알아가봐야겠다.
2017년 11월 28일 화요일 - 11월 29일 수요일 아파트는 높이 쌓아 많은 세대가 좁은 면적의 땅을 공유하여 살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으니 그만큼 일정분량 이상의 녹지 형성을 법으로 규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리 도심에 있어 출퇴근하기 편한 아파트 단지라 할지라도 풀하나 없는 곳에서 살아가는것은 사는게 사는것 같지 않을것이다. 어젯밤 산책을 하는데 단지안에 나무들이 이발을 한듯했다... 조금은 낯설게... 어둔밤이라 사진은 못찍고 오늘 아침 일어나 출근길에 다시 나무를 발견하고 흠칫놀라 사진을 몇장 찍었다. 위 사진이 오늘 출근길에 집앞에 있는 나무를 찍은건데 앙상한 몸뚱아리만 남았다. 나무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저렇게 잘라주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지도 몰라." 라고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