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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마스터님과 회식 자리를 가졌다. 새로 진급하시면서 매니지하게되는 인원도 많아지셔서 2주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부서원들과 소수인원으로 나눠서 만나고 있으시다고.. 매번 메뉴를 정하기 어려우셔서 한곳으로 정해놓고 계속 같은곳으로 오신다고한다. 전에 결혼 준비하거나 할때도 비슷한 고민을 했던것같다. 이곳저곳 고민하는것보다 맛있는 한곳에서 계속 보는것도 나쁘진 않은것같다. 처음 들어가자 마자 먹은 메뉴는 잉어찜이었다. 잉어찜을 그려보려했는데 약간 음쓰(음식물쓰레기) 분위기가 나려고해서 잉어찜이라고 크게 적어주었다. 잉어찜을 클리어하고나니 마파두부와 우럭회가 나왔고, 매운탕과 향어회, 치즈계란말이까지 말끔하게 클리어했다. 든든한 하루였다. 원래 일기를 딸이 잠들고나서 새벽에라도 자기전에 쓰고자는데 어제는 피곤했는지..
한번 밀리니까 정말 계속 밀린다. 겨울방학 숙제 몰아서 하는 기분이다. 제목이라도 써놨더라면 그날 기억이 날텐데.. 월화수목금토일. 무슨일이 있었는지 원~ 몇글자만이라도 좋으니 날짜별로 끄적여 본다. 2017년 12월 18일 월요일 11시까지 야근을 했군.. 2017년 12월 19일 화요일 회식이 있어 그래도 일찍 집에 갔군... 2017년 12월 20일 수요일 이날도 늦게까지 야근을 했군... 2017년 12월 21일 목요일 선택형 간담회가 있었지.. 점심에 도시락을 먹고 만화방에 갔다가 저녁엔 오산에 다녀왔었지... 우리가 살고 싶은 곳. 오산 세교 제로에너지 하우스. 완성된 모습이 궁금하다. 가격도 궁금하다.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휴가전이라 그런지 마무리할게 유난히 더 많았다. 아홉시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