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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최근에 영어 공부를 하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나는 끈기와 지구력이 부족한 사람이다" 라는 것이다. 3주동안 꾸준히 학원을 다니며 영어 공부를 해서 지긋지긋한 오픽을 박살내버리리라.. 라고 말하며 시작한 공부는.. 일주일만에 나를 지치게 만들었고.. "이거... 이렇게 죽도록 해봐야.... 내 인생이 그렇게 바뀌겠어....?" 라며.. 핑계란 핑계는 모두 갖다대며.. 나는 다시 내가 편한것을 찾아 떠난다.... - 이래선 안되는데... 매일 매년 반복되는 결심이 결심과 몇번의 시도로만 끝이난다. 오늘 또 마음을 굳게 먹고 결심이라는걸 한다. 어쩌면 결심이라는 게 매력적이라 느끼고 결심만하고.. 실행과 꾸준함의 어려움은 멀리하다가 하나님 만나러 가는건 아닐지... - "육아를 하니까.. 난 피곤해..",..
2017년 11월 9일 목요일 #엄마의심장소리 #캥거루케어 세상에는 여러가지 소리가 있지만, 들을수록 화가나는 소음이 있는가하면~ 들을수록 편안함이 더해가는 포근한 소리가 있다. 와이프의 심장소리를 들어봤다. 쿵쿵.쿵쿵.쿵쿵.쿵쿵. 일정한 시간간격으로 고막을 때리는 심장소리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우리 겨울이를 처음 초음파로 만났을때 산부인과 병실안에 울려퍼졌던 겨울이의 심장 소리도 잊을수 없다. 9달을 엄마의 배 속에서 쿵쿵 소리를 듣다가 밖으로 나와 갑자기 익숙하지 않은 소음을 듣고, 코로 숨을 쉬어야하고, 그런 아가에게 그보다 불쾌한 새로움이 있을수 있을까. 그런 아가에게 엄마의 심장소리와 체온은 적잖은 위로와 안식을 가져다 줄 것 같다. 자연출산을 하면 보통 바로 아이를 신생아실로 데려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