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남편 헤이슨/2019 (57)
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초등학생 시절, 소풍이나 수학여행을 다녀오면 여행 감상문 같은걸 썼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흐르고 어느새 어른이 되고나니 그 비슷한 걸 블로그 글로 끄적이고 있다. 글을 쓴다는 것에는 다양한 목적이 있을수 있겠으나, 이글은 이번 휴가의 기억을 좀 더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서. 딸은 18년 2월생이니, 지금은 17개월. 조리원에서는 분유수유와 모유수유를 병행하였지만, 조리원을 나오고부터는 17개월인 지금까지 계속 모유수유를 하고있다. 보통의 경우, 모유수유는 1년 정도 하고 복직이나 기타 다른 사유에 의해 모유를 끊고 분유로 전환하거나 우유나 이유식으로 완전 전환을 하게되는데. 우리 아이의 경우 부모의 의지 및 단유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일반식과 함께 모유수유를 병행하고 있다. 모유수유를 오래하면..
오늘 밤 하늘 올려다 보신분?? 저요!! 저희 동네에서 하늘을 올려다봤는데요. 어쩜 그렇게 하늘이 높고 맑고 푸르고 예쁘던지. 밤새 비가오더니 기특하게 아침에 똑 그치고 오전내 쨍쨍하더니 저녁되어 선선해졌네요. 매력이 넘치는 서늘한 여름밤입니다.
일주일이 어떻게 지났지.. 이슈하나로 일주일의 시간이 순삭.. 수요일만 바라보고 월,화를 달렸는데.... 월,화,수,목,금 모두 정말 정신없이 흘러갔다.... 후..... 살려주세요..
요즘 저의 하루 일과는 이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내와 딸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고. 아내는 집에서 육아로, 저는 회사에서 업무로 열심히 씨름을 하고.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딸과 함께 저녁식사를 합니다. 가끔, 야근이 많아지는 때면 아내가 먼저 먹는 경우도 있고. 그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아내와 딸을 처가에서 지낼수 있도록 하기도 합니다. 집에 돌아오면 아내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하루동안 있었던 일들을 나눕니다. 회사에서 있었던 이야기들도 해주고, 딸과 있으면서 있었던 일들도 듣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어제 오늘 동네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100% 실화를 근거해 쓰여졌으며.. 아내를 통해 들은 내용을 기반으로 기록하였습니다. * 등장인물..
오랜만에 스마트폰 달력 배경화면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아직 여름이 되려면 좀 남았지만.. 점점 기온이 올라가니 시원한 바다가 생각나서 그만...ㅋㅋ 제가 최근에 폰을 바꾸게 되면서 동시에 만들어지는 스마트폰 배경화면의 크기도 달라졌네요.. 이전에 갤럭시 s7으로 작성했을때 호환되는 기기가 더 많았을텐데.. 노트9로 갈아타고나니 화면이 좀 길쭉해졌네요.. 이전버전꺼도 만들고 싶었지만.. 수요가 있으면.. 만들어볼게요..ㅎㅎ 배경화면은 아마 그림에 우클릭으로 다운받으실수 있을겁니다.. ㅎㅎ 잘모르시겠으면 댓글로 이메일주소 남겨주쇄요~ 감사합니다 ^^
갑작스레 바빠진 업무로 인해.. 매일 그림일기를 100일동안 업로드하려던 프로젝트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ㅠ 하지만!!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수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축복이죠. 바쁜 기간에도 지속할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봐야할것 같고.. 더 가치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봐야할 것같습니다.. ㅎㅎ * 새로운 계획 * -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 꾸준히 해보기 (매일) - 인스타그램 인스타툰 올리기 (매주 화요일 발행) - 중국어 노래 배워서 유튜브에 올려보기 (1달에 1곡, 5일 제출) - 한달에 그림 한작품씩 그리기 (1달에 1작, 15일 제출) - 달력 만들기 다시시작 (이전달 25일 제출)
백일동안 그림일기 - 열여덟번째 전 지구적인 관점에서 보았을때 현명하게 소비하고, 쓸데없이 버려지는 것들을 줄이는 것이 지구를 더 건강하게 오랜기간동안 지혜롭게 사용하는게 아닐까.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걸어오다보면 큰 아파트 단지 하나를 지난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지라 지나다니다보면 가끔씩 쓸만한 물건들이 버려져 있곤한다. 궁상맞아보이지만 전 지구적인 관점에서 보았을때 현명하게 소비하고, 쓸데없이 버려지는 것들을 줄이는 것이 지구를 더 건강하게 오랜기간동안 지혜롭게 사용하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며 뽀로로 소파를 주워왔다. 깨끗하게 닦아주니 생각보다 쓸만하다. 내가 봤을땐 주하도 신난것같다. 1의 망설임도 없이 탑승완료. 본격적으로 닦아볼까. ㅎㅎㅎ 이렇게 뽀로로의 길로 입문시키는건가..
백일동안 그림일기 - 열일곱번째 날이 건조해서일까 일교차가 심해서 일까. 아침에 일어나면 주하는 꽉꽉 막힌 코로 매우 힘겨워한다. 코로 숨쉬기가 어려우니 콧소리가 심하게 나거나 입으로 헐떡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매우 딱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따신 물에 목욕한번 하고나면 코가 뻥 뚫리면서 내마음도 뚫린다. 감기는 아닌것 같은데,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고민다. 듣기론 "피지오머, 코뻥" 등의 해결책이 있다고 하는데 좀 더 알아봐야겠다.
백일동안 그림일기 - 열여섯번째 "딸과 함께 돌아보는 하루, '그날은 무슨일이 있었나.' '오늘은 어떤 특별한 일을 기록해볼까.' 아무리 생각해도 꽤나 괜찮은 시간이라 할 수 있겠다." 일기쓰는 방식을 바꿔보았다. 전에는 휴대폰 어플 메디방으로 그림일기를 썼었는데, 최근부터 직접 연필로 펜으로 그리고 색연필로 채색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주었다. 주하 앞에서는 휴대폰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기에 일기를 쓸시간은 주하의 취침시간밖에 없고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일기를 쓰자니 매일 잠시간이 부족하고 밀리는 경우도 늘어나고해서... 깨어있는동안 같이 일기쓰는 방법을 생각하던 중에 작년에 만들어놓은 일기메모지가 생각나서 꺼내보았다. 거기에 끄적끄적 딸도 뭔가 끄적이는 아빠가 신기한지 옆에와서 함께한다. 그날은 무슨..
백일동안 그림일기 - 열다섯번째 "아이는 마을이 키워준다는 말이 있다던데 ~ 우리 아이를 키워줄 이 마을이 기대된다." 딸이 걸어다니기 시작하면서 같이 산책하러 다니는 재미가 있다. 잡아주지 않아도 자신이 가고싶어하는 곳으로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우리가 이사온 동네에는 우리집과 같은 땅콩주택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집이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다. 주하는 산책하다가 종종 이웃집을 자기집 드나들듯이 침입하고는 한다. 처음에는 그 집 주인 어머니도 우리도 적잖이 당황했지만 이젠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신다. 나도 아직은 창피하지만 좀 더 시간이 흐르면 동네분들과 점점 스스럼 없이 지낼수 있지않을까. 어쩌면 딸의 침투 덕분에 우리 이분들과 한층더 가까워질수 있게 되진 않을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