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남편 헤이슨 (318)
헤헤부부의 비밀일기장
최근에 쉽게 낫기 힘든 병에 걸린것같다. 무슨병인고 하니~ 문득 눈을 들어 주변을 둘러보면 계속 나를 그려달라고 소리치는 것 같다. 너 그림그리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나도 .그릴수 있겠냐고 속삭이는 것 같다. 병명은 화가병? ㅎㅎㅎㅎ 며칠전 퇴근길. 붉은빛은 넘어가고 푸른빛에서 아주 까만빛으로 넘어가는 그 순간의 하늘. "혁아, 너 나도 그려볼수 있겠니?" 사실 자신은 없었지만, 비슷하게라도 그려보고 싶었다. 말씀으로 창조하셨다는 하나님의 천지만물 (요즘뜨는 음성인식기술이 태초부터있었군) 그 천지만물을 통해 나에게도 계속 말씀하신다. 처음에 그림을 시작할때는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따라 그린다. 그러다가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간다. 검푸른 밤하늘을 그리다보니, 문득 내가 하나님의 작품을 따라그리고 있었구..
캐릭터 욕심에 갑자기 떠오른 고래그림. 정확히 말하면 흰콧수염고래. 약간 아재 느낌이 든든한 흰수염고래의 이미지와 어울린다. 무작정 고래그림을 그리다보니 그래도 생물학적인 고찰이 병행되어야 더 완성도 높은 캐릭터가 만들어질것 같아서 직접 만나보진 못하더라도 네이버의 도움을 받아 흰수염고래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핑계로 탭탭피쉬라는 게임도 깔았다..ㅋ) ======================== 흰수염고래. 몸길이 33m, 위의 길이만 3m, 창자의 길이는 250m. 몸무게 150~160톤, 심장의 질량만 1톤. 그 거대한 심장이 박동하면 얼마나 큰 떨림이 있을까. 그반대로 그 거대한 몸에 생명을 불어넣으려면 얼마나 큰 힘으로 펌프질을 해야할까. ========================= 인터넷에 ..
출퇴근길에 핸드폰은 항상 들고 다녀서 폰으로 쓱싹쓱싹 언제든지 그림을 그릴수 있어 좋은점이 있지만.. 한시간 이상 핸드폰을 들여다 보고 있다보면 눈은 어느새 빨갛게 충혈되어있고~ 그러다 지쳐 눈을 감게 된다. 한편, 종이에 손으로 그리는 그림은 매일같이 들고다니기는 어렵지만 한자리에서 몇시간이고 쓱싹쓱싹 장시간 그림에 빠져있어도 끄떡이 없다. 오늘은 "소파에서 밥 잘 먹이는 예쁜 엄마" 라는 그림을 소개하려고 한다. 최근에 와이프가 첫화부터 정주행한 "미스틱"이 종영을 하고, 손예진님께서 주연으로 나오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라는 드라마를 시작했는데 작품명은 거기서 살짝 빌려왔다. 연필로 그리고, 펜으로 외곽선을 따주고 색연필로 채색을 하였다. 원래 색감은 이러한 색이었는데 핸드폰에서 보정을 좀 ..
로봇청소기 회사에 어떤 과장님댁에 집들이를 갔다가 처음 직접 로봇청소기를 보게 되었다. 싕싕 왔다갔다 하며 집안을 구석구석 쓱쓱싹싹 청소해주는 녀석이 신기하다. 앞에 사람이 있거나 다른 장애물이 있으면 요리조리 잘 피해서 지나간다. 영상이라도 찍어둘걸... 녀석을 보니 학부시절에 만들었던 로봇들이 생각난다. 왔다갔다 하는 로봇, 스캐너 로봇, 스모 로봇, 미로찾는 로봇. 저게 06년에 만든것이니.. 자그마치 12년 전에 학부 1학년이 만든거라니... 로봇분야의 발전속도가 느린건지.. 경제학적 가치를 내기엔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가는건지... 로봇이 변화시킬 10년후의 모습은 어떨까? 아직은 그게 그리 크게 실감날 정도는 아닌것 같다~
어느덧 오늘로 61일째니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지난 50일 기념 셀프촬영 모습을 올려봅니다~ 이제는 좀 익숙해져 빠는 노하우가 생긴 면기저귀들. 정성스레 많은 재료비를 들여 만든 50일 기념케이크. 잘커줘서 매일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넘기는 디데이 달력, 대학원 다닐때 소프트웨어 교육다녀와서 받은 곰인형. 임신중에 무거운 배를 붙들고 다니며 만든 이불. 잘 커줘서 고마워~ 그나저나 최근에 태열이 좀 있는데 잘 가라앉았았으면 좋겠다~ㅠㅠ
반가운 봄비 소식이네요.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비가 참 반갑지만, 한편으로는 벚꽃엔딩을 알리는 신호탄 같기도 해서 아쉽기도 합니다.ㅎㅎ 평일엔 마땅히 벚꽃구경갈 여유도 안되고 주말에 구경갈 계획이셨던 분들 많을텐데요~ 평소보다 빠른 벚꽃개화로 지금 수도권 이곳저곳은 벚꽃이 만개해서 절정을 이루고 있네요~ 최근에 미세먼지도 수치가 많이 낮아져서 날씨가 너무너무 좋다고 하는데 ㅎㅎ 나들이 가고싶은 욕구가 넘치려합니다. 오늘 비로 만개한 꽃잎들이 다 떨어져버리는건 아닐지 ㅠ 사알짝 걱정되기도합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다가 비에 젖은 벚꽃나무를 보니 그리고 싶었던 그림입니다. ㅎㅎ 요즘엔 자꾸 눈만돌리면 풍경들이 저한테 그려달라고 소리치는것 같습니다. 회사 동기 톡방에 어떤 친구가 우스갯소리로 꽃구..
아주 인스타 초기에는 가끔 잘찍은 사진을 올리다가 지난 3월부터 그림을 그려 올리기 시작했더니 어느덧 100개의 게시물이 생겼다. 꾸준히 그림아닌 낙서물을 끄적이고 올리다보니 좋아해주는 사람도 있고 그냥 영혼없는 광고성 댓글도 있고 하지만.. ㅎㅎ 아주 조금씩 조금씩 팔워로워 증가를 하고 있다 ㅎㅎ 사실 본인의 게시물에 태그를 달지않으면 그리 많은 사람들이 좋아요 해주지는 않지만~ 태그만 잘 달아주어도 20~30개 좋아요는 충분히 가능한 것같다. 그저 감사할 따름..ㅎ 오늘은 무얼 올릴까 하다가. 애니메이션 만들기에 심취해 있는 나는 또 하나의 애니메이션? 움짤? 움직이는 글자? 를 만들었다. 이또한 여러개의 그림을 나눠그린뒤 기본 갤러리 어플의 애니메이션 기능을 참조했다. 제작 방법이 궁금하신분은 바로..
만화에 이어 이번엔 애니메이션에 도전해봅니다. 예전에 어렸을때, 국산 만화는 하나도 없고 대부분의 만화는 수입산이라는 말에 충격의 도가니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애니메이션 제작이라는게 그냥 쉽게 쓱쓱 해서 되는게 아니라는걸 직접 해보니 통감하게됩니다..ㅠ 오늘은 파닥파닥 춤추는 우리 가족 세명을 표현해보았습니다. 이그림은 gif 형식으로 두개의 그림을 합쳐 움짤로 만든 모양입니다. 이러한 표현을 해주기 위해선 2개의 다른 모양 그림이 필요하지요~ 이러한 애니메이션은 어떤 특별한 어플 없이 기본 갤러리에서도 지원을 해주는 기능인데요~ 위와 같이 원하는 사진 여러개를 눌러준 다음에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버튼을 눌러주면 저런 메뉴가 나옵니다. 사진을 여러개 선택하고 싶으시면 가장 처음에는 하나의 사진을 ..
딸의 태명은 겨울이다. 태어나고 나서는 다른 예쁜 이름을 지어줬지만, 첫딸의 태명이기에 우리 부부는 겨울이라는 태명을 좋아한다. 물론 장모님께서 차까운 의미의 겨울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걸 안좋아하셔서 자주 불러주지는 못하지만 ㅎㅎㅎ 온라인상으로나마 그이름 불러본다. 겨울아~~~~~!! ㅎㅎㅎㅎ 오늘은 겨울이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려고한다. 첫번째 친구는 "보미" ~ !! 아파트 단지에 한가득 피었길래 데리고 왔다. 두번째 친구는~ "르미" !! 콕콕콕 박힌 수박씨가 여드름 난건 같아. 아내가 아주 좋아하는 과일중 하나이다. 세번째 친구는 으리으리 가으리~! 의리가 있는 친구이다. 친구들 다왔는데 겨울인 어디간걸까? 아 ㅎㅎ 요기있었네~!! 겨울아~ㅎㅎ 새로운 친구들이 맘에 들지 모르겠네 ㅎㅎ 사이좋게 지내..